잔여 시즌 혼란 막는다… ‘조태룡 대표 사임’ 강원, 대행 체제 전환

댓글()
Kleague
강원FC가 대표이사 공백을 빠르게 메웠다. 잔여 시즌의 혼란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대표이사의 독단을 막는 장치를 마련하겠다는 목표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2018시즌을 시작하며 다시 한번 아시아 무대로 나가겠다는 꿈을 꿨던 강원FC의 현실은 K리그1 하위 스플릿이다. 제리치의 막강한 득점포를 앞세워 전반기 상위권에서 경쟁했지만 월드컵 휴식기 후 추락이 시작됐다. 

월드컵 휴식기 후 성적은 20경기에서 4승 8무 8패다. 그 전에는 14경기에서 6승 2무 6패였다. 최근 10경기의 상황을 좁히면 부진은 더 확연하다. 1승 4무 5패에 그쳤다. 상위 스플릿 경쟁에서 제주 유나이티드에 밀리며 결국 7위로 하위 스플릿에 떨어졌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보시오 의사양반!" 윌리안이 쓰러진 이유는?"

팀 부진의 이면에는 조태룡 대표이사의 사임이 있다. 구단 운영 상의 비위 문제가 드러난 조태룡 대표는 적잖은 비판을 받았다. 결국 프로축구연맹의 징계 후 사임 의사를 밝혔고 30일 구단 이사회가 수용했다. 

지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강원의 계획과 목표를 설정했던 대표이사가 사임하는 사건은 선수단도 요동치게 만들었다. 조태룡 대표를 둘러싼 문제가 본격화 된 시점에 강원이 가장 심각한 부진에 빠진 것이 우연은 아니다. 

하위 스플릿에 떨어진 강원은 승점 42점으로 강등권인 11위 전남(32점)보다 10점 차 앞서 있다. 남은 4경기의 여유는 충분하지만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강원 이사회는 이번 사태를 빠르게 수습하고 구단을 안정화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 차기 신임대표가 선임될 때까지 강원FC를 당분간 강원도체육회 한원석 사무처장의 대표이사 직무대행체제 아래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목표는 K리그1 잔류를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수단과 프런트가 대표이사 공백으로 업무상 누수가 생기지 않는 것이다. 김병수 감독과 선수단은 남은 4경기에서 성적을 내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 때마침 스플릿 라운드 첫 경기였던 34라운드 서울 원정에서 투혼을 발휘하며 1-1 무승부를 기록, 팀 분위기도 일신했다.


주요 뉴스  | "​[영상] 이래도 내가 거품이야? 네이마르의 반박"

임시대행 체제에서 강원 구단의 또 다른 목표는 비위 문제로 훼손된 윤리, 도덕적 문제를 회복하는 것이다. 강원도청 특별검사 결과를 검토하고 재정비에 나설 전망이다. 그 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됐던 부분들을 수정하고 차기 대표 선임 전까지 다양한 제도를 보완할 방침이다.

특히, 이사회는 이날 대표이사의 권한을 견제하기 위해 이사진을 확대하는 방안도 논의했으며 오는 11월16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해 이사진을 대폭 확대하고 향후 경영의 투명성과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라는 게 강원의 입장이다.

다음 뉴스:
물병 논란 그 후… 휴식일에도 이승우는 훈련했다
다음 뉴스:
울버햄튼, 레스터에 4-3 승…다크호스 맞대결 골 폭죽 [GOAL LIVE]
다음 뉴스:
아스널 레전드 "손흥민, 모든 감독이 원할 선수"(영상) [GOAL 단독인터뷰]
다음 뉴스:
박항서 매직, 돌풍의 요르단 상대하는 법 안다
다음 뉴스:
[영상] 광저우 2군? 리피 감독에 취업 청탁? 유쾌한 김영권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