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약 12년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로 복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6)가 과거 팀동료였던 올레 군나르 솔샤르를 감독으로 다시 만나게 됐다. 그는 솔샤르 감독이 팀 내 경험이 가장 많은 자신에게 의지할 수 있게 하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호날두를 영입한 맨유에 현재 그보다 많은 경험을 보유한 선수는 없다. 우선 호날두는 나이로만 따져도 현재 맨유에서 최고참이다. 그에 이어 맨유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선수는 백업 골키퍼 리 그랜트(35)이며 공격수 에딘손 카바니(34), 미드필더 후안 마타와 네마냐 마티치(이상 33) 정도가 비슷한 연령대다. 그러나 맨유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뛸 대다수 선수는 호날두보다 최소 여덟 살이 어리다. 나란히 만 28세인 주장 해리 매과이어와 미드필더 프레드는 호날두가 맨유를 처음 떠났던 2009년 여름 단 16세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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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호날두가 맨유에서 활약한 시절 현재 감독을 맡은 솔샤르는 여전히 현역 생활을 이어가고 있었다. 솔샤르는 현역 시절 2003년부터 은퇴를 선언한 2007년까지 호날두와 함께 맨유에서 활약했다. 그는 은퇴를 선언한 2006/07 시즌 11골을 터뜨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했다.
호날두는 12년 만에 돌아온 맨유에서 감독으로 만나게 된 솔샤르에게 모든 면에서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맨유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솔샤르 감독과 맨유에서 함께 활약한 시절부터 우리는 사이가 좋았다"고 말했다. 호날두는 "이제 우리는 서로 역할이 다르다. 그러나 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나와 솔샤르 감독은 개인적으로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내가 맨유에 온 이유는 팀이 결과를 내는 데 도움이 되기 위해서다. 솔샤르 감독은 어떤 일이든 내게 의지하면 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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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호날두는 "나는 팀이 나를 필요로 할 모든 상황에 준비할 것"이라며, "맨유에 온 건 내가 내린 최고의 결정이다. 맨유가 위대한 결과를 만들 수 있도록, 역사를 쓸 수 있도록 내 역할을 하고 싶다.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호날두는 2일 아일랜드를 상대한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 홈 경기에서 포르투갈이 0-1로 뒤진 89분 동점골에 이어 단 1분 만에 역전골까지 뽑아내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이와 동시에 그는 개인 통산 A매치 110, 111호골을 연이어 터뜨리며 알리 다에이(이란, 109골)를 제치고 역대 최다 득점자로 등극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