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레알 마드리드의 '에이스'로 자리매김한 공격수 카림 벤제마(33)가 매년 세계 최고의 선수에게 주어지는 발롱도르에 대한 욕심을 여전히 포기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랑스가 배출한 마지막 발롱도르 수상자는 지네딘 지단이다. 지단은 프랑스를 월드컵 우승으로 이끈 1998년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이후 프랑스 축구는 지단이 2000년, 티에리 앙리가 2003년과 2006년, 프랑크 리베리가 2013년, 앙트완 그리즈만이 2016년과 2018년 발롱도르 최종 후보 3인에 포함됐으나 끝내 수상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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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벤제마는 자신이 지단의 뒤를 이어 프랑스의 발롱도르 수상자가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내비쳤다. 그는 컵대회를 포함해 지난 시즌 소속팀 레알 마드리드에서 30골 9도움을 기록하며 라 리가 우승을 차지한 데 이어 올 시즌 현재 10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벤제마는 18일(한국시각) 프랑스 방송 '카날 플뤼'와의 인터뷰에서 "어린 시절 나의 아이돌 R9(브라질 공격수 호나우두), 지주(지단)가 발롱도르를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게다가 그들은 모두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었던 선수들이다. 나도 이를 생각하며 발롱도르를 꿈꾼다. 지금의 나는 발롱도르 수상이 멀지 않았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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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벤제마는 "당연히 어린 시절부터 발롱도르를 목표로 했다"며, "발롱도르 수상은 어린 시절부터 내가 세운 수많은 목표 중 하나였다"고 덧붙였다.
벤제마가 맹활약 중인 레알 마드리드는 올 시즌 라 리가에서 5승 2무 1패를 기록하며 현재 한 경기를 더 치른 선두 레알 소시에다드를 승점 3점 차로 추격 중이다.
한편 올해 발롱도르 수상자는 오는 11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발표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