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힌 유망주' 가비골 브라질로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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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질 축구의 미래로 불렸던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브라질 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행선지는 친정팀 산투스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가브리엘 제주스와 함께 브라질 축구의 미래로 불렸던 가브리엘 바르보사가 브라질 리그로 복귀할 전망이다. 행선지는 친정팀 산투스다. 완전 이적보다는 임대 이적이 유력하다.

13일(한국시각) 브라질 방송 '글로부 에스포르테'는 산투스가 유럽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바르보사의 복귀를 추진 중이라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산투스는 과거 팀의 핵심 선수였던 호비뉴와 함께 바르보사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적료가 부담되는 만큼 정황상 완전 이적 형태보다는 임대 후 이적 형식이 유력하다는 게 현지 언론의 분석이다. 최근 새로운 구단주를 품에 안은 산투스는 다음 시즌 브라질 1부리그 우승을 위한 선결 조건으로 바르보사의 복귀를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일명 '가비골'로 불리는 바르보사는 맨체스터 시티에서 활약 중인 가브리엘 제주스와 함께 브라질을 빛낼 대표 유망주였다. 두 선수는 일명 '가브리엘 듀오'로 불리며 브라질의 미래로 꼽혔다. 오히려 제주스보다 바르보사가 대표팀에 더 먼저 입성했다. 2016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를 통해 바르보사는 전임 사령탑 둥가의 부름을 받으며 브라질 대표팀 유니폼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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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8월 열린 리우 올림픽에서는 네이마르 그리고 제주스와 함께 브라질 대표팀의 첫 올림픽 우승을 안겼다. 여기까지는 좋았다. 문제는 그 이후 상황이다. 올림픽 이후 바르보사는 인터 밀란 이적을 택했다. 반면 제주스는 여러 클럽의 구애를 뒤로한 채 맨시티 입성에 도장을 찍었다. 

바르보사는 곧바로 합류했고, 제주스는 파우메이라스 소속으로 2016 캄페오나투 브라질 세리에A(브라질 1부리그) 일정을 모두 소화한 후 맨시티로 둥지를 옮겼다. 인테르에 입성한 바르보사는 데 부르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데 부르에 이어 피올리 감독이 부임했지만 상황은 여전했다. 특급 유망주로 불렸지만 좀처럼 기회를 잡지 못했다. 그리고 올 시즌에는 벤피카로 임대 이적했지만 상황이 좋지 않다. 컵대회 포함 총 두 경기 출전이 전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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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비골의 계속된 부진에 벤피카 역시 원소속팀 인테르로의 복귀를 추진 중이다. 문제는 자리가 없다. 한창 성장할 시기에 기회를 받지 못한 점 역시 아킬렌스건이었다. 인테르의 안주인 쑤닝 그룹의 중국 슈퍼리그 클럽인 장수 쑤닝행 가능성도 있지만 선수가 원하지 않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친정팀 산투스가 구애의 손길을 뻗었다. 올 시즌 브라질 1부리그 3위에 그친 산투스는 새 시즌 공격진을 보강을 통해 오랜만에 리그 우승을 정조준 중이다. 이를 위한 첫 번째 보강은 공격진이다. 때 마친 인테르 역시 바르보사의 임대를 추진하고 있는 만큼 합의점에 도달하는 대로 임대 후 이적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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