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혀진 맨유 유망주' 마케다의 뒤늦은 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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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잊혀진 맨유 유망주' 마케다의 뒤늦은 후회

[골닷컴 김희돈 에디터] "퍼거슨 감독의 말을 들었어야 했다."

페데리코 마케다. 한국 팬들에게 결코 낯설지 않은 이름이다. 그는 2008/09시즌 불과 17세의 나이에 가진 데뷔경기에서 멋진 골을 터뜨리며 한 때 맨유의 미래를 책임질 공격수로 촉망받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순간부터 임대생활을 전전하기 시작했던 그는 2014년에 맨유를 떠나면서 점점 더 축구팬들의 관심에서 멀어졌다. 

마케다는 최근 ESPN과의 인터뷰에서 "퍼거슨 감독의 말을 듣지 않은 것이 내 인생 최악의 실수였다"며 뒤늦은 고백을 했다.

과거의 상황에 대해 그는 "나는 맨유에서 종종 출전했지만, 매주 경기에 뛸 필요가 이었다. 퍼거슨 감독은 내게 잉글랜드 안의 클럽으로 임대를 가라고 했고 에버튼, 선더랜드 등이 내게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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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는 "그러나 나는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뛰고 싶었다. 퍼거슨 감독은 내가 이탈리아에서 뛸 경우 나를 지속적으로 지켜보기 힘들다며 반대했지만 나는 이탈리아행을 고집했고, 그것이 나의 가장 큰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서 "퍼거슨 감독의 말을 들었어야만 했다"며 "삼프도리아에서 나는 파찌니와 함께 뛰었고 좋은 시작을 했지만 파찌니가 인터 밀란으로 떠난 후 겨우 19세였던 내게 그를 대체하는 것은 너무 큰 책임감이 필요한 것이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우리의 리그 순위가 떨어지면서 나는 점점 많은 비판을 받게 됐고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자신감을 잃어버렸다. '내가 정말 괜찮은 선수인가?'라고 스스로 묻게 됐고, 그 후로 부상에도 시달리게 됐다"고 말했다.

삼프도리아에서의 성공적이지 못했던 임대생활을 거친 후 그는 QPR, 돈카스터 로버스, 버밍엄 시티 등으로 임대생활을 전전했던 그는 2014년에 맨유를 떠나 카디프 시티에 입단했고 현재는 세리에B의 노바라 소속으로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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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다 본인이 직접 고백한대로, 만약 그가 퍼거슨 감독의 조언대로 EPL 팀으로 임대를 떠났다면 과연 그의 커리어가 어떻게 달라졌을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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