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리버풀 측면 수비수 조 고메즈(20)가 결국 수술대에 올랐다. 이미 수술을 마친 그의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출전도 무산됐다.
고메즈는 지난 3일 잉글랜드가 네덜란드를 상대한 평가전 도중 왼쪽 발목에 통증을 호소하며 쓰러졌다. 이날 선발 출전한 그는 경기 시작 10분 만에 부상을 당하며 해리 맥과이어와 교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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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고메즈는 소속팀 리버풀로 복귀해 지난달 열린 웨스트 브롬, 스토크전에 연달아 출전했으나 통증이 좀처럼 사라지지 않았고, 끝내 수술을 받게 됐다. 그러면서 그는 시즌 아웃은 물론 내달 개막하는 러시아 월드컵에도 출전할 수 없게 됐다.
고메즈는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가슴 아프지만 나의 올 시즌은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모두 끝났다"고 말했다. 그는 "팀에 도움을 주기 위해 모든 방법을 써봤으나 그렇게 할 수 없었다. 이제는 우리 팀을 응원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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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은 지난 2014년 여름 단 17세의 어린 나이에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 구단 찰튼 애슬레틱에서 기량을 입증한 고메즈를 영입했다. 이후 그는 2014-15 시즌 프리미어 리그 무대에 데뷔했으나 2015년 10월 잉글랜드 21세 이하 대표팀 경기 도중 무릎 십자인대 부상을 당해 약 1년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올 시즌 재기에 성공한 고메즈는 리버풀에서 총 31경기(컵대회 포함)에 출전했다. 고메즈는 지난 11월 처음으로 잉글랜드 대표팀에 발탁되며 러시아 월드컵 출전 가능성이 커 보였으나 갑작스러운 부상이 또 다시 그의 발목을 잡았다.
잉글랜드 대표팀은 최근 리버풀 미드필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이 무릎 부상을 당한 데 이어 고메즈마저 월드컵 출전이 좌절돼 재능 있는 기대주 두 명을 한꺼번에 잃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