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지 흔들' 라멜라, 로마로 복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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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 Images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라멜라의 로마 복귀설이 제기됐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불안한 팀 내 입지 탓일까? 토트넘 홋스퍼의 에릭 라멜라의 로마 복귀설이 제기됐다. 임대 후 이적이 유력하다는 평.

이탈리아의 '풋볼 이탈리아'는 25일 '라 로마 24'를 인용한 보도에서 라멜라가 로마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고 알렸다. 기사에 따르면 로마의 몬치 단장은 라멜라 대리인이 밀라노에서 만났다. 덕분에 라멜라의 로마 복귀설 역시 수면 위로 올랐다. 최근 로마의 디 프란체스코 감독이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윙어의 필요성을 강조한 점 역시, 그의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매체는 라멜라가 로마로 돌아온다면 임대 후 완전 이적 옵션을 통해 계약을 체결할 전망이라고 알렸다. 특히 엉덩이 부상 이후 라멜라가 올 시즌 2경기 선발 출전이 전부인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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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멜라로서는 반전의 계기가 될 수 있다. 토트넘에서는 후보 신세지만, 로마에서는 다를 수 있다. 무엇보다 로마에서의 라멜라는 토트넘에서의 활약상과는 달랐다. 2011년 라멜라는 리베르 플라테를 떠나 로마로 이적하며 이적하며 이탈리아 입성에 성공했고, 당시 그는 비교적 무난한 활약상을 보여주며 이름을 알렸다. 이적 후 그는 팀의 주전 측면 미드필더로 우뚝 섰고, 프란체스코 토티의 뒤를 이을 차기 로마 황태자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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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2013년 여름 라멜라는 가레스 베일의 대체자로서 로마를 떠나 토트넘에 입성했다. 당시만 하더라도 의아한 이적이었다.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부상한 라멜라의 토트넘행을 두고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었다. 

토트넘 이적 후에는 입지가 달라졌다. 데뷔 시즌 최악의 활약상을 보여준 데 이어, 포체티노 감독 부임 후에는 점차 팀 내 입지를 굳히기 시작했지만 베일의 공백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5/2016시즌에는 최고 시즌을 보냈지만, 그 다음 시즌 부상이라는 악재에 발목이 잡히며 날개를 펼치지 못했다. 2015/2016시즌과 달리 손흥민의 높아진 팀 내 위상 역시 라멜라의 입지를 흔들었다. 이제는 손흥민과의 경쟁에서 완전히 밀린 탓에 라멜라는 조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신세가 됐다.

때 마침 친정팀 로마로부터 러브콜이 들어왔다. 로마로서는 제코의 이탈에 따른 공격진 개편을 위해 최전방 자원과 측면 자원을 동시에 노리고 있다. 최근 활약상은 다소 물음표지만, 과거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라멜라를 임대해 측면 강화를 노리겠다는 계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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