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le Alli Tottenham 2021-22Getty Images

입지 잃은 '천부적 재능' MF 재도약하나…콘테, "제로베이스부터 시작"

[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 홋스퍼 소속 미드필더 델리 알리(25)가 다시 출전 시간을 얻으면서 반등의 기회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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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는 등장 당시 천부적인 재능을 갖춘 선수로 평가받았다. 공격형 미드필더로서 갖춰야 할 능력을 모두 지니면서 단번에 이목을 집중시켰다. 운동능력도 탁월해 빠른 성장세를 보이면서 20대 초반의 나이에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미드필더로 발돋움했다. 잉글랜드 대표팀에도 발탁되면서 월드컵 무대도 경험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자신의 천재성만 믿고 게을리하더니 결국 성장이 멈췄다. 도리어 한창 성장할 나이에 퇴보의 길을 걸었다. 이에 출전 기회는 계속 줄어들었고, 경기에 나서도 전혀 영향력을 발휘하지 못했다. 지난 1시즌 반 동안 조세 무리뉴(58·포르투갈) 감독에게 외면당하면서 최악의 선수로 비판받은 게 이를 대변한다.

이번 시즌 역시 알리는 별반 다를 게 없었다. 누누 산투(47·포르투갈) 감독이 새롭게 부임하면서 시즌 초반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나 점점 경기력이 저하되더니 벤치만 뜨겁게 달구는 신세로 다시 전락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12경기 출전에 그쳤는데, 그마저도 경기당 평균 출전 시간으로 따지면 63.41분이다.

절벽 끝에 서면서 더는 떨어질 곳이 없는 알리에게 마지막 기회가 찾아왔다. 새롭게 부임한 안토니오 콘테(52·이탈리아) 감독이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콘테 감독은 6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과거 첼시 감독 시절 토트넘전을 기억한다. 13연승을 질주하고 있었는데 알리가 두 골을 넣은 토트넘에 패했다"면서 "당시 알리는 재능 있는 선수라는 걸 보여줬다. 물론 이것은 과거의 일이다. 그러나 확실히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분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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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새로운 감독이며, 제로 베이스에서 시작할 것이다. 모든 선수에게 '뛸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준다면 선발 기회를 주겠다'고 말한다. 선수들이 자신의 재능을 뽐낼 수 있도록 최고의 환경을 제공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그다음은 선수들의 몫이다. 선수는 스스로 뛸 자격이 있다는 걸 보여줘야 한다. 그럼 나는 기회를 계속 주면서 보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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