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레알 마드리드 플로렌티노 페레스(74·스페인) 회장의 과거 발언이 부메랑이 돼서 돌아오면서 굴욕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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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은 29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셰리프와의 2021-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D조 조별리그 2차전 홈경기에서 1-2로 패했다. 레알은 충격패 속에 조 2위로 떨어졌다.
이날 레알은 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셰리프의 골문을 여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실제 전반전 점유율 73% 속에 슈팅 13회를 시도하며 몰아쳤지만 골이 없었다. 도리어 셰리프의 역습 한 방에 무너졌다. 전반 24분경 야수르벡 야흐시보예프(24)가 헤더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에 후반전에 다시 파상공세를 이어간 끝에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카림 벤제마(33)가 성공시키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레알은 역전골 사냥에 나섰지만 경기 종료 직전 세바스티앙 틸(27)에게 일격을 맞았다.
결국 레알은 올 시즌 공식전 첫 패배를 떠안았고, 충격 속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가운데 과거 페레스 회장의 발언이 도마 위에 올랐다. 페레스 회장은 지난 4월, 유러피언슈퍼리그(ESL) 창설을 주도할 당시 "챔피언스리그는 8강전부터 매력적이다. 그게 전부다"면서 "우리는 매력적이지 않은 소규모 팀과 경기를 해야 한다. 비효율적이다"며 챔피언스리그를 비판했다. 이는 페레스 회장이 ESL을 창설을 부추기고자 일부러 UEFA를 저격한 멘트였다.
하지만 페레스 회장의 멘트는 그대로 부메랑이 되어서 자신에게 돌아왔다. 레알은 녹아웃 스테이지도 아닌 조별리그에서 이번 시즌 처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한 셰리프에 패했다. 그것도 올여름 막대한 금액을 투자하면서 대규모 공사를 마친 끝에 재개장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무너졌다. 페레스 회장의 말과는 다르게 팬들은 셰리프의 축구와 승리에 매력을 느꼈고, 소규모 팀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다. 이에 페레스 회장은 굴욕을 떠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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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은 이를 두고 "레알 팬으로서 수치스럽다" "맞는 말이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은 파리 생제르맹과 맨체스터 시티 경기를 봤지, 레알 경기는 안 봤을 것이다" "지금 축구계에서 페레스 회장보다 사악한 인물이 있을까?" "페레스 회장은 아무런 말도 안 하는 게 현명하다" 등 비판을 퍼부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