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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주장' 제주스, "주장 소식에 놀랐다"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생애 첫 브라질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차게 된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신성 가브리엘 제주스가 예상치 못했던 일이라며 남다른 기쁨을 표했다.

제주스는 3일 오전(한국시각) 크로아티아전에 앞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대표팀 주장 완장을 찬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축구 매체 '골닷컴'에 따르면 그는 "대표팀 주장 완장을 달았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다소 놀랐다. 그러나 치치 감독이 대표팀에서 뛰고 있는 모든 선수에게 리더십을 보여줘야 한다는 요구를 했다는 것은 이미 알고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오늘 내게는 특별한 셔츠를 입을 기회가 생겼다, 그리고 치치 감독은 내게 크로아티아전에서 내가 팀의 주장으로 나설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며 기대감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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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스는 브라질 대표팀의 보물과 같은 존재다. 2016 히우 올림픽을 통해 제주스는 가브리엘 바르보사 그리고 네이마르와 대표팀의 생애 첫 올림픽 우승을 이끌었다. 이를 본 치치 감독은 브라질 대표팀 데뷔전인 에콰도르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제주스는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낙점됐다.

프리미어리그 기록만 놓고 보면, 제주스보다는 피르미누에게 무게가 쏠리지만, 치치 감독은 선택은 제주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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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적으로 폭넓은 움직임이 좋은 제주스인 만큼, 그의 합류로 브라질 대표팀 공격진에도 창의성이 더해지기 시작했다. 전방에 있는 제주스가 넓은 위치에서 경기를 소화한 덕분에, 측면에 있던 네이마르와 쿠티뉴(혹은 윌리앙)에게 더 많은 기회가 갔고, 이는 브라질 대표팀의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

소속팀 맨체스터 시티에서도 좋은 기량을 보여주고 있는 제주스다. 2017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맨시티에 공식 합류했고, 한 시즌 반 동안 알토란 같은 활약으로 경쟁력을 보여줬다.

그리고 이번 크로아티아전에서 제주스는 생애 처음으로 브라질 대표팀 주장으로 경기에 나설 예정이다. 치치 감독은 자신의 부임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친 제주스에게 주장 완장을 선물했다. 물론 월드컵 본선에서는 제주스보다는 다른 선수가 주장으로 나설 가능성이 크다. 다만, 그 만큼 제주스의 대표팀 내 입지가 탄탄해졌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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