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ung-min Son, Tottenham vs SouthamptonGetty

‘일정 누가 짠거야?’ PL 최종전 흥미로운 매치업

[골닷컴] 김형중 기자 =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마지막 라운드만 남겨두고 있다. 코로나 사태로 인해 중단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시즌 종료를 눈 앞에 두고 있다.

27일 0시(한국시각) 동시에 열리는 38라운드 10경기는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다. 리버풀의 30년 만의 우승으로 이미 챔피언은 결정되었지만, 이 한 경기로 다음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진출의 주인공이 결정된다. 하위권에서는 챔피언십(2부 리그)로 강등되는 마지막 두 팀이 결정될 예정이다.

가장 눈길을 끄는 경기는 레스터 시티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경기이다. 각각 5위와 3위에 올라있는 두 팀은 이날 경기의 결과에 따라 챔피언스리그 출전 여부가 결정된다. 최종 라운드에 챔피언스리그 출전을 노리는 팀 간의 경기로 ‘단두대 매치’라 할 수 있다.

첼시와 울버햄튼의 경기도 이에 못지 않다. 4위 첼시도 챔피언스리그를 노리고 있는데, 상대팀 6위 울버햄튼은 유로파리그 진출을 위해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양 팀은 반드시 승리해 자력으로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각오다.

국내 팬들은 아무래도 토트넘 경기를 주목하고 있다. 크리스탈 팰리스와 맞붙는 7위 토트넘은 무조건 승리해야 유로파리그 출전의 희망이 있다. 손흥민의 최종전 공격포인트 여부도 큰 관심사다.

잔류를 위한 치열한 혈투도 예상된다. 우선 승점은 같지만 골득실에서 한 골 앞서 강등권 바로 위인 17위에 자리한 아스톤 빌라는 웨스트햄 원정을 떠난다. 18위 왓포드는 아스널과 원정 경기를 치른다. 두 팀에 승점 3점 뒤진 본머스는 에버튼 원정을 떠나는데, 이 경기에서 승리하고 아스톤 빌라와 왓포드가 패하면 살아남을 수 있다.

이렇게 올 시즌 농사를 결정할 마지막 라운드는 흥미로운 매치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구 팬들도 “일정 누가 짰는지 모르지만 드라마다”, “한 경기에 모든 것이 달렸다”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사진 = Getty 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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