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ConteGetty Images

인테르 잔류가 우선이지만…콘테, 토트넘 또 만난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조세 무리뉴 감독의 AS 로마 사령탑 부임에 이어 또 다시 예상치 못한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이 올 시즌 인테르를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끈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노리고 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9/20 시즌 인테르 감독으로 부임해 단 두 시즌 만에 구단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인테르에 이번 우승은 무려 11년 만의 세리에A 정상 탈환이자 라이벌 유벤투스가 10년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대기록을 저지한 업적이다. 그러나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부터 줄곧 인테르 구단 운영진과 선수단 구성 등을 두고 마찰을 빚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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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 감독이 최근 무리뉴 감독을 경질한 토트넘과 대화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콘테 감독은 차기 사령탑 부임 가능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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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알려진대로 콘테 감독은 토트넘의 제안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대다수 보도 내용과는 달리, 콘테 감독은 아직 인테르를 떠나는 건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코리에르 델로 스포르트'는 "콘테 감독이 지금 당장은 인테르에 전념해야 한다는 의사를 확실하게 토트넘 측에 전달했다. 단, 그는 토트넘 감독 부임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않았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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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이미 한 차례 만남을 가진 콘테 감독과 토트넘의 두 번째 만남이 조만간 이뤄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측은 두 번째 만남에서 더 진지한 대화를 나눌 가능성이 크다.

콘테 감독은 이미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그리고 런던 생활에 익숙한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16/17 시즌 첼시 감독으로 부임해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그는 2017/18 시즌에는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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