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tonio ConteGetty

인테르 떠난 콘테 감독, 해설위원으로 컴백? "협상 중"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다음 시즌 안토니오 콘테 감독은 벤치가 아닌 마이크 앞에 앉을 가능성이 더 커 보인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그가 감독직 복귀를 미루고 다음 시즌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됐다.

콘테 감독은 지난 시즌 인테르를 11년 만에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다. 그러나 그는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한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인테르와의 계약을 조기 종료한 후 팀을 떠났다. 인테르는 구단 소유주 쑤닝그룹이 재정난을 겪으며 구단 운영이 어려워졌고, 이를 우려한 콘테 감독은 끝내 결별을 선언했다. 이후 콘테 감독은 한때 토트넘 사령탑 부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양측의 협상은 결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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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과의 협상이 틀어진 콘테 감독의 거취는 현재 불투명하다. 오히려 콘테 감독은 토트넘 외에는 올여름 연결된 구단이 많지 않다.

이탈리아 일간지 '코리에르 델라 세라'는 30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콘테 감독이 다음 시즌에는 해설위원으로 활동할 수 있다고 밝혔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이탈리아 TV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가 현재 콘테 감독과 2021/22 시즌 해설위원직을 두고 협상을 진행 중이다.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콘테 감독에게 다음 시즌 잉글랜드 축구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경기 분석가 역할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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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에르 델라 세라'는 "스카이 스포르트 이탈리아는 콘테 감독에게 다음 시즌 프리미어 리그, FA컵, 그리고 챔피언스 리그 경기를 스튜디오에서 분석하는 역할을 맡기고 싶어한다"고 설명했다.

콘테 감독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첼시를 이끌고 프리미어 리그, FA컵 우승을 차지하며 잉글랜드 축구와 인연을 맺었다.

한편 최근 이탈리아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EURO 2020 16강에서 탈락한 네덜란드 대표팀 감독직을 제안받았으나 이를 거절했다. 콘테 감독은 대표팀보다는 클럽팀 감독직을 선호하고 있다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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