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gland Hungary 2021Getty

인종차별에도 굴하지 않은 스털링, 세상 떠난 친구 위해 세리머니

[골닷컴] 강동훈 기자 = 라힘 스털링이 최근 세상을 떠난 친구를 위한 감동적인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스털링은 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 위치한 푸스카스 아레나에서 열린 헝가리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유럽 지역 예선 I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이날 2선 오른쪽 측면 윙어로 나선 스털링은 팽팽하던 승부의 균형을 깨며 팀에 리드를 안겨줬다. 후반 10분경 메이슨 마운트의 크로스를 받아 침착하게 골망을 갈랐다. 그리고 득점과 함께 곧바로 그는 상의를 탈의한 후 언더 셔츠에 미리 준비해온 "스테피 그레그, 영원히 사랑한다(LOVE YOU FOREVER STEFFIE GREGG)"는 메시지가 담긴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특히 스털링은 헝가리 홈팬들이 관중석에서 음료수병을 비롯해 쓰레기를 던지고, 인종차별적 구호와 발언을 외치는 데도 굴하지 않고 끝까지 세리머니를 진행했다. 이에 잉글랜드 축구 팬들은 "훌륭한 세리머니였다" "세리머니에 박수를 보낸다" 등의 스털링의 행동에 감동을 받았다.

그레그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로 유명하다. 스트리머이기도 하다. 이런 그녀는 자메이카 킹스턴에 위치한 세인트앤드루 출신이다. 스털링 역시 같은 출신으로 둘은 과거 인연을 맺은 후 오랜 시간 친구로 지내왔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하지만 지난달 31일 그레그는 만 26세 젊은 나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다. 이에 수많은 팬들이 그녀를 애도했고, 스털링 역시 절친한 친구가 세상을 떠난 것을 애도하기 위해 세리머니를 준비한 것이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