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크리스탈 팰리스 미드필더 이청용(29)이 개인 통산 100번째 프리미어 리그 출전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청용은 지난 2009-10 시즌 볼튼 원더러스에 입단하며 프리미어 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에서만 첫 시즌부터 34경기 출전에 이어 2010-11 시즌 31경기에 나서며 두 시즌 만에 무려 65경기를 소화했다. 이때만 해도 약 1~2년 정도면 그가 손쉽게 개인 통산 프리미어 리그 100경기 출전 기록을 달성할 것처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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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이청용은 2011-12 시즌을 앞두고 프리시즌 경기 도중 오른쪽 정강이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이 때문에 그는 시즌 종료를 앞두고 단 두 경기에 출전했고, 볼튼은 챔피언십(2부 리그)으로 강등되며 프리미어 리그와의 인연이 멀어졌다. 이후 이청용은 줄곧 이적설이 제기됐으나 약 3년이 지나서야 크리스탈 팰리스로 이적하며 프리미어 리그 무대로 복귀할 수 있었다.
다만 프리미어 리그에서 67경기를 소화한 이청용은 크리스탈 팰리스 이적을 앞두고 2015년 1월 열린 아시안컵에서 또 부상을 당해 복귀전이 무기한 연기됐다. 결국, 그는 2014-15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하고도 부상 회복 후 단 세 경기에 출전하는 데 그쳤다. 이어 이청용은 주전 경쟁에서 한발 밀려 2015-16 시즌 13경기, 지난 시즌 15경기에 출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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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프리미어 리그 진출 후 약 3~4년 만에 이뤄질 전망이었던 이청용의 100경기 출전 기록은 올 시즌으로 미뤄져야 했다. 그는 지난달 26일 스완지 시티전에 교체 출전하며 개인 통산 99번째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이청용이 오는 10일 밤 9시 30분(한국시각) 번리와의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경기에 출전하면, 그는 드디어 100경기 출전 기록을 수립하게 된다.
한편 한국 선수 중 프리미어 리그에 진출해 100경기 출전 기록을 돌파한 건 박지성과 기성용이 전부다. 이 중 기성용은 141경기 출전으로 박지성의 154경기를 추격하고 있다. 토트넘에서 활약 중인 손흥민은 프리미어 리그 데뷔 2년 만에 일찌감치 65경기에 출전하며 100경기 돌파를 향해 정진하고 있다.
# 코리안 프리미어 리그 개인 통산 출전 기록 (2017년 9월 8일 기준)
1. 박지성 154경기 (맨유 2005~2012, QPR 2012~13)
2. 기성용 141경기 (스완지 2012~13, 2014~현재, 선덜랜드 2013~14) - 2015년 100경기
3. 이청용 99경기 (볼튼 2009~14, 크리스탈 팰리스 2015~현재)
4. 이영표 70경기 (토트넘 2005~08)
5. 손흥민 65경기 (토트넘 2015~현재)
6. 설기현 48경기 (레딩 2006~08, 풀럼 2008~10)
7. 김보경 28경기 (카디프 2013~14)
8. 지동원 24경기 (선덜랜드 2011~12, 2013)
9. 이동국 23경기 (미들스보로 2006~07)
10. 윤석영 23경기 (QPR, 2014~15)
11. 김두현 16경기 (웨스트 브롬, 2008~09)
12. 조원희 5경기 (위건 2008~2009)
13. 박주영 1경기 (아스널 2011~12, 2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