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토트넘이 탕귀 은돔벨레에 대한 이적 제안을 받지 못하면서 매각에 실패했다. 사실상 이번 시즌 잔류가 확정됐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31일(한국시간) "은돔벨레는 토트넘에 남는다. 양 측은 이별을 간절히 원했지만 이적시장 마감일이 다가온 시점에서 제안을 받지 못했다"고 보도했다.
은돔벨레는 지난 2019년 여름 6천만 유로(약 810억 원)에 보너스 조항까지 더해지면서 클럽레코드를 기록한 가운데 토트넘에 입단했다. 주급도 20만 파운드(약 3억 2천만 원)로 팀 내에서 해리 케인과 함께 가장 높았다.
하지만 첫 시즌 전혀 제 몫을 해주지 못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리옹에서 뛰던 현란한 드리블을 앞세운 탈압박과 날카로운 패싱은 온데간데없었고, 프리미어리그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 결국 은돔벨레의 부진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경질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포체티노 감독이 떠나고 후임으로 부임한 조세 무리뉴 감독 체제에서도 별반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무리뉴 감독은 은돔벨레의 움직임과 태도 등을 거세게 비판했다. 이렇다 보니 첫 시즌 공식전 29경기를 출전했는데 경기당 평균 49.86분밖에 뛰지 못했다. 공격포인트도 2골 4도움에 그쳤다.
다행히 지난 시즌은 한결 나아졌다. 팀에 녹아들기 시작한 은돔벨레는 주전으로 도약하며 좋은 활약을 펼쳤다. 비판을 일삼던 무리뉴 감독도 칭찬했다. 공식전 46경기에 출전한 그는 6골 4도움을 기록했다. 이적료를 생각하며 여전히 부족했지만 새 시즌을 기대하게끔 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올여름 은돔벨레를 방출리스트에 올랐다. 새롭게 부임한 누누 산투 감독이 은돔벨레를 철저히 외면하며 매각을 요청했다. 실제 프리시즌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아예 주지 않았고 시즌이 개막 후에도 마찬가지였다. 부상이 의심됐지만 누누 산투 감독은 경기를 뛸 상황이 아니라는 해명만 내놓았다. 이에 현지에서는 누누 산투 감독이 은돔벨레를 구상에서 완전히 배제했다는 분석이 주를 이뤘다.
은돔벨레 역시 토트넘을 떠나길 희망했다. 본인 역시 토트넘 생활에 만족하지 못하며, 더는 함께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이에 여러 구단과 접촉하며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문제는 높은 주급에 더해 기량이 예전만 못하자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구단들이 없었다. 임대나 스왑딜 등 갖은 방법을 총동원했음에도 협상이 진행되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은돔벨레 매각에 실패하며 올 시즌 어쩔 수 없이 계속 동행하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