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ling Haaland Borussia DortmundGetty Images

이적설 웃어넘긴 홀란드 "1억7500만 유로? 너무 비싸"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올여름 이적시장의 최대어로 떠오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공격수 엘링 홀란드(21)가 최근 보도된 첼시행 루머를 재치 있게 넘겼다.

홀란드는 매번 이적시장이 열리면 수많은 유럽 명문구단과 연결되는 '인기남'이다. 그는 2019/20 시즌 전반기에만 잘츠부르크에서 22경기 28골 7도움을 기록하는 괴력을 뽐냈다. 결국, 홀란드는 반 시즌 만에 오스트리아를 떠나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도르트문트로 이적했다. 이어 그는 도르트문트에서 2019/20 시즌 후반기 18경기 16골 3도움, 지난 시즌 41경기 41골 12도움을 기록하며 빅리그에서도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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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는 홀란드의 올여름 첼시 이적설이 제기됐다. 첼시 공격수 티모 베르너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현지 언론의 보도가 나온 가운데, 홀란드의 예상 이적료는 1억75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2380억 원)로 치솟았다.

그러나 홀란드는 27일(한국시각) '스카이 스포츠 도이칠란트'와의 인터뷰에서 "어제가 돼서야 무려 한 달 만에 에이전트와 대화를 나눴다"며 휴가 중에는 이적을 생각조차 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내가 언론으로부터 이적 소식을 듣고 싶다. 그러나 최근 보도는 루머에 그치길 바란다. 내 생각에 1억7500만 유로라는 돈은 선수 한 명에게 쓰기에는 너무 큰돈"이라며 첼시 이적설에 대해서는 아는 게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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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란드는 이날 '슈포르트빌트'를 통해서도 "도르트문트와의 계약이 3년이나 남았다"며, "물론 우승 트로피도 내게는 중요하다. 내가 원하는 게 우승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르트문트는 지난 2020년 1월 이적료 약 2000만 유로에 홀란드를 잘츠부르크에서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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