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의 간판 공격수 해리 케인(27)이 올여름 이적 가능성을 열어놓고 싶다는 의지를 공개적으로 밝혔다. 그러나 올여름 움직이려면 이적료가 어려움이 될 수 있다는 게 케인의 생각이다.
케인은 지난 7~8년간 토트넘에서 활약하며 유럽 최정상급 공격수 반열에 올라섰다. 그는 프리미어 리그 득점왕만 이미 두 차례나 차지했으며 올 시즌 현재 22골로 득점 선두를 달리고 있다. 그러나 케인은 유독 팀의 우승과는 인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그가 토트넘에서 1군 데뷔전을 치른 후 리그컵에서만 두 차례, 그리고 프리미어 리그와 챔피언스 리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준우승을 차지한 게 최고의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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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잉글랜드 언론은 우승 트로피를 노리는 케인이 토트넘을 떠나 프리미어 리그의 타 구단으로 이적하고 싶어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이에 케인은 20일(한국시각) 게리 네빌과 마주한 영국 TV '스카이 스포츠' 인터뷰에서 자신의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케인은 "(거취와 관련해서는) 아직 나도 잘 모르겠다. 그러나 다니엘 레비(토트넘 회장)은 나를 팔고 싶어할 수도 있다. 그는 '만약 1억 파운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599억 원)를 받을 수 있다면 팔지 못할 이유도 없지 않나?'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나는 앞으로 2~3년 동안은 나를 이 정도 액수에 영입할 팀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이 극심한 현 시점에서 1억 파운드는 지나치게 높은 액수라는 게 케인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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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케인은 "나는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고 싶다"며, "나는 유럽 최고의 빅매치에서 뛰고 싶다. 예전에도 말했지만, 나는 단 한 번도 은퇴할 때까지 토트넘에서 뛰겠다고 말한 적이 없다. 물론 무조건 토트넘을 떠나겠다고 말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케인은 토트넘이 오는 24일 자정(한국시각) 레스터 원정을 마치면 올 시즌 일정을 마무리하게 된다. 그는 토트넘과의 시즌 일정을 마친 후에는 잉글랜드와 함께 출전할 EURO 2020 준비에 돌입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