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시즌 라이프치히에서 부상,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고전한 공격수 황희찬(25)이 올여름 마인츠로 임대 이적할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최근 이재성(28)을 영입한 마인츠가 황희찬까지 노린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사실 마인츠는 지난 시즌 도중 겨울 이적시장 기간에도 황희찬 임대 영입을 시도했다. 당시 마인츠, 에버턴 등이 황희찬을 단기 임대 형식으로 영입하는 데 적극적으로 관심을 내비쳤지만, 라이프치히가 선수층 확보를 이유로 그를 놓아줄 수 없다는 자세를 끝내 굽히지 않았다. 이후 라이프치히는 지난 시즌을 끝으로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과 결별한 후 제시 마시 감독을 선임했다. 마시 감독은 잘츠부르크 사령탑 시절 황희찬을 직접 지도한 인물이다. 마시 감독의 부임은 그를 잘 아는 황희찬에게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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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은 마시 감독 체제에서 활약한 2019/20 시즌 잘츠부르크에서 40경기 16골 22도움(컵대회 포함)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다. 그는 당시 리버풀, 나폴리 등을 상대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에서 6경기 3골 5도움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그러나 라이프치히는 올여름 이적시장에서 지난 시즌 아인트라흐트 프랑크푸르트에서 활약하며 무려 29골을 터뜨린 공격수 앙드레 실바(25)를 영입했고, 황희찬의 이적설은 끊이지 않고 있다. 라이프치히 지역 일간지 '라이프치허 폴크차이퉁'과 독일 일간지 '알게메이네 차이퉁'의 23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마인츠는 올여름 황희찬 임대 영입을 추진 중이다. 마인츠가 황희찬보다 앞서 노린 라이프치히 공격수는 알렉산더 쇠를로트였다. 다만, 마인츠는 쇠를로트의 완전 이적료를 감당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보도 내용에 따르면 마인츠는 쇠를로트와는 달리 임대 영입 가능성이 열린 황희찬 쪽으로 시선을 돌렸다. 쇠를로트와 관련해서는 완전 이적만을 고려한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은 올여름 임대 이적까지 허락할 수 있다는 구단 내부 방침을 세웠다는 게 현지 보도의 내용이다. 마인츠로서는 완전 영입보다는 위험 부담이 덜한 임대 영입을 선호하고 있다. 그러나 '라이프치허 폴크차이퉁'과 '알게메이네 차이퉁'은 마인츠와 라이프치히가 황희찬의 임대 이적을 두고 구체적인 협상을 진행 중인지는 밝히지 않았다.
마인츠는 이미 이달 초 이재성을 영입하며 지난 시즌을 끝으로 지동원이 팀을 떠난 후에도 한국 선수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 만약 마인츠가 황희찬 임대 영입에 성공한다면 다음 시즌에는 그와 이재성이 팀동료로 분데스리가 무대를 누빌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