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러시아 월드컵을 경험한 후 유럽 무대 도전에 나선 이재성(28)이 독일에서 세 번째 시즌을 마쳤다. 지난 세 시즌간 독일 2부 리그를 경험한 그는 더 큰 무대에 도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했다.
올 시즌을 마친 이재성은 이달 말 소속팀 홀슈타인 킬과 계약이 종료된다. 이미 홀슈타인 킬과 이재성의 재계약 협상은 결렬됐다. 홀슈타인 킬은 작년 코로나19 팬데믹이 선언된 후 입은 재정적 타격을 이유로 이재성과의 재계약 협상을 적극적으로 진행하지 못했다. 이후 홀슈타인 킬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승격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며 탄력을 받은 덕분에 이재성에게 승격을 조건으로 1년 계약 연장을 제시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홀슈타인 킬은 끝내 승격 플레이오프에 쾰른에 패하며 이재성과의 재계약은 불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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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이재성에게 관심을 보인 구단은 많다. 독일에서만 올 시즌 도중 호펜하임을 비롯해 베르더 브레멘, 함부르크가 이재성 영입에 관심을 나타냈다. 그러나 함부르크는 올 시즌 2부 리그에서 승격에 실패했고, 베르더 브레멘은 분데스리가에서 강등됐다.
독일 2.분데스리가(2부 리그) 전문매체 '리가 츠바이-온라인'은 31일(현지시각) 보도를 통해 "이재성은 이미 호펜하임을 관심을 받아왔다. 베르더 브레멘도 이재성 영입에 집중한 팀 중 하나였지만, 그들은 최근 강등이 확정되며 그를 영입할 기회를 놓쳤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재성은 독일 외에도 프랑스, 잉글랜드, 벨기에 등에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태다. 올 시즌 도중 벨기에 명문 안더레흐트, 스탕다르 리에주 등이 이재성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현지 언론의 소식이 끊임없이 나온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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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베 슈퇴버 홀슈타인 킬 단장은 최근 현지 언론을 통해 이재성의 팀 잔류는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독일 축구 전문지 '키커'를 통해 "우리가 승격에 성공했다면 이재성을 붙잡을 가능성이 있을 수도 있었다. 그러나 2부 리그에 남아 있는 한 이재성을 잔류시킬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이재성은 지난 세 시즌간 홀슈타인 킬에서 활약하며 컵대회를 포함해 104경기 23골 25도움을 기록했다. 그는 공격형 미드필더, 제로톱 역할을 맡은 최전방 공격수, 중앙 미드필더 등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올 시즌 홀슈타인 킬이 바이에른 뮌헨 등을 꺾으며 DFB 포칼 4강에 오르는 데 일조했으며 팀을 승격 플레이오프로 이끌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