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성숙한 대처, 도 넘은 악플에 "보완하겠다"

대한축구협회

[골닷컴] 홍의택 기자 = 감정적인 대응보다는 성숙한 대처로 일단락했다.

사건은 이렇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월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2연전에 나섰다. 내년도 카타르 월드컵으로 가는 최종 관문인 만큼 승점이 절실했던 일정. 결과는 1승 1무였다. 안방에서 시리아를 잡았고, 험난하기로 소문난 이란 원정서 무승부를 챙겼다.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다. 특히 이란전은 전방 압박을 바탕으로 선제골을 뽑아내며 흐름을 탔다. 하지만 이내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재성의 실수가 실점 빌미로 이어졌다는 평가도 나왔다.

단, 이후 상황이 도를 넘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이재성을 향해 원색적인 비난을 퍼부었다. SNS 댓글을 통해 상식 밖 표현까지 서슴지 않았다. 이에 선수 가족 및 팀 동료들이 자제를 촉구하는 일까지 벌어졌다.

이에 이재성은 16일 본인 SNS 계정에 "여러분 정말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위로와 격려, 그리고 수많은 응원 메시지를 받고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라면서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은 잘 보완하겠습니다"라며 성숙한 답변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