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동병상련' 볼로냐전 경계 대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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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의 헬라스 베로나가 볼로냐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패의 늪에 빠진 두 팀 중 어느 팀이 먼저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볼로냐전 앞둔 베로나, 두 팀 모두 최근 리그 4연패로 극심한 부진, 볼로냐의 경우 강 팀 상대로 연패 중 크로토네에도 덜미, 베로나는 초반부터 지속해서 부진 이어가, 첫 선발 출전 앞둔 이승우는 상대 측면 수비수인 크라프트와 마시나 경계해야

[골닷컴] 박문수 에디터 = 이번에는 볼로냐다. 이승우의 헬라스 베로나가 볼로냐와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연패의 늪에 빠진 두 팀 중 어느 팀이 먼저 연패 사슬을 끊을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헬라스 베로나는 21일 오전 '마르크 안토니오 벤테고디'에서 열리는 '2017/2018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3라운드' 볼로냐외의 홈 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달 중순 열린 베네벤토전 이후 베로나는 리그 4연패를 기록 중이다. 12경기 동안 베로나가 획득한 승점은 6점이 전부다. 베네벤토만 아니었다면 리그 꼴찌라 해도 어색하지 않은 성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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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볼로냐는 4승 2무 2패를 기록하며 돌풍의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그러나 최근 눈에 띌 만큼 부진하다. 아탈란타 원정 0-1 패배를 시작으로 라치오와 로마에 연패했다. 그리고 지난 라운드에서는 약체인 크로토네를 상대로 2-3으로 패하며 4연패 수렁에 빠졌다. 팀 순위 역시 수직 하락했다. 베로나 만큼은 아니지만, 볼로냐의 최근 부진 역시 유독 눈에 띌 정도다. 

관심사는 이승우다. 경기를 위한 체력을 준비 중인 이승우가 볼로냐전을 통해 첫 선발 그리고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할 수 있을지에 축구 팬들의 감독이 쏠리고 있다. 베로나 페키아 감독은 이전과 마찬가지로 4-4-2 대형을 메인 포메이션으로 내세울 가능성이 크다. 그럴 경우 이승우는 왼쪽 측면 혹은 약간 쳐진 중앙 공격수로 나설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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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팀 볼로냐의 메인 포메이션은 4-3-3 대형이다. 데스트로를 전방에 내세우면서 베르디와 팔라시오가 측면에서 주로 활약했다. 돈사와 풀가 그리고 폴리가 중원을 지키면서 크라프트(혹은 음바예)와 헬란더 그리고 곤살레스(혹은 데 마이오)와 마시나가 포백으로 나왔다. 

미드필더진의 경우, 패싱력이 좋은 폴리가 중원을 지키면서 활동량이 좋은 돈사가 중앙을 책임지고 있다. 그리고 칠레의 신성인 풀가가 포백 바로 위에서 미드필더진을 커버하는 역삼각형 구조가 주 대형이다. 이번 베로나전에서도 이러한 형태의 포메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이 크다. 타이데르와 크리세티그의 출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측면의 경우, 아르헨티나 대표팀 공격수 출신인 팔라시오가 주로 왼쪽에 포진되면서 밀란 유소년팀 출신인 베르디가 오른쪽을 책임진다. 한 때 이탈리아 차세대 해결사로 불렸던 데스트로가 메인 공격수로 그리고 페트코비치가 백업으로 출전 중이다. 이전 상대와 비교하면 분명 무게감이 떨어진다. 그러나 흐름을 탈 경우를 대비해야 한다. 베르디의 매서운 발놀림도 골칫거리다. 크로토네에 2-3으로 패한 지난 라운드에서 베르디는 홀로 멀티골을 가동하며 존재감을 뽐냈다.

관심사인 측면 수비진은 왼쪽에는 마시나가, 붙박이 주전이며 오른쪽에는 음바예와 크라프트가 번갈아 나오고 있다. 로마에서 활약했던 토로시디스도 변수라면 변수다. 모로코 태생의 마시나는 저돌적인 돌파와 활발한 공격 가담이 일품이다. 수비력보다는 오버래핑 능력이 좋은 선수다. 이탈리아 21세 이하 대표팀에도 소집되는 등 주가 상승 중인 선수 중 하나다. 이승우가 오른쪽으로 나설 경우 가장 먼저 상대할 선수다. 기동력과 체격 조건이 조건이 좋은 만큼 상대하기 여러모로 벅찬 유형이다.

오른쪽 측면 수비수인 음바예의 경우 가벼운 몸놀림이 무기다. 주전인 크라프트의 경우 눈에 띄는 장점은 없지만 공수 양면에서 무난한 선수다. 상대적으로 수비력이 부족한 음바예보다는 상대하기 버거운 유형의 선수다. 이들 역시 마시나와 마찬가지로 체격 조건이 좋다. 중앙 수비진의 경우 헬란더가 주전 자리를 꿰찬 가운데, 곤살레스와 데 마이오가 번갈아 나오고 있는 형태다. 장신 수비수인 헬라더가 주전 자리를 꿰찬 가운데, 데 마이오와 곤살레스가 번갈아 호흡을 맞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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