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varo Morata Chelsea 2018-19Getty Images

'이름만 들어도 한숨이...' 첼시, 21C 역대 최악의 선수 베스트11

[골닷컴] 강동훈 기자 = 21세기 들어서 첼시 역대 최악의 선수로 꾸린 베스트11은 누가 포함됐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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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는 2003년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팀을 인수한 후 새롭게 태어났다. 당시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팀을 세계 최정상으로 올려놓기 위해 인수와 동시에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다. 포르투를 이끌고 트레블을 달성한 조세 무리뉴 감독을 데려오고, 디디에 드로그바, 클로드 마켈렐레, 데미안 더프, 에르란 크레스포, 히카르두 카르발류, 페트르 체흐 등을 영입했다.

그 결과 첼시는 2004-05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단 15실점밖에 하지 않으며 전무후무한 기록 속에 우승을 차지했고, 리그컵 우승도 달성했다. 그다음 시즌 리그 2연패에도 성공했다. 이후로도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의 거침없는 투자는 계속됐고, 황금기를 구축하며 승승장구했다. 특히 그토록 바라던 챔피언스리그 우승까지 일궈내며 유럽을 대표하는 클럽으로 급성장했다. 첼시는 21세기 들어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5회, 챔피언스리그 우승 2회, 유로파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5회, 리그컵 우승 3회 등 수많은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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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성공했던 시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무엇보다 막대한 이적료를 지출했음에도 불구하고 영입한 선수들이 실패하면서 어려운 시기를 맞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영국 매체 '더선'은 26일(한국시간) '첼시의 21세기 역대 최악의 베스트11'을 꾸렸다. 포메이션은 4-3-1-2 대형이다.

최전방은 알바로 모라타와 안드리 셰브첸코가 투톱으로 호흡을 맞추고, 그 뒤를 마르코 마린이 받친다. 대니 드링크워터, 티에무에 바카요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이 허리를 지키고, 아시에르 델 오르노, 파피 질로보지, 윈스턴 보가드, 할리드 불라루즈가 수비라인을 형성한다. 골문은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지킨다.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모라타와 셰브첸코 투톱이다. 먼저 셰브첸코는 AC밀란에서 에이스로 활약하자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적극적으로 영입을 추진했고, 3,070만 파운드(약 566억 원)를 기록하며 첼시로 이적했다. 그러나 잦은 부상과 급격한 기량 하락으로 벤치만 달구는 신세가 됐다. 결국 긴 부진 속에 초라한 성적만 남기고 팀을 떠나게 됐다.

모라타는 5,900만 파운드(약 879억 원)를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첼시로 이적하면서 큰 기대를 모았다. 등번호 9번까지 달면서 주포로 자리 잡을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기대를 저버렸다. 결정력 부재를 드러냈고, 프리미어리그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면서 실패한 영입으로 전락했다. 이에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임대를 떠난 후 완전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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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밖에 드링크워터, 바카요코, 베론은 영입 당시 주축 선수로 활약을 기대했으나 막상 팀에 합류한 이후로는 적응에 실패하며 처량한 신세가 됐다. 케파는 역대 골키퍼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지만, 각종 불명예를 떠안으면서 외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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