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우승 기회 잡은 펩, 맨유전 로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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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기 우승 결정전 앞둔 맨시티, 맨유 상대로 로테이션 돌릴 수도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상대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확정할 절호의 기회를 앞두고 고민에 빠졌다.

현재 맨시티는 올 시즌 프리미어 리그 단 7경기를 남겨둔 현재 2위 맨유를 승점 16점 차로 제치고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맨시티는 당장 다음 경기에서 승점 3점을 추가하면 일찌감치 우승을 확정하게 된다. 공교롭게도 맨시티의 다음 상대는 라이벌 맨유. 수십년간 맨유의 그늘에 가려 '맨체스터의 2인자'에 머물러야 했던 맨시티에 이번 경기 승리는 구단 역사에 남을 만한 성과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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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8일 새벽 1시 30분(이하 한국시각)에 열릴 맨체스터 더비 선발 명단 구성을 두고 고심을 거듭하고 있다. 맨시티는 불과 이틀 전 리버풀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 리그 8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0-3으로 대패했다. 맨시티는 이로부터 3일 뒤 열리는 맨유전이 끝나면, 단 이틀 휴식 후 11일 리버풀과의 챔피언스 리그 8강 2차전 경기에 나서야 한다. 이어 맨시티는 리버풀과의 재대결이 끝나면 15일 또다른 프리미어 리그의 강호 토트넘과 격돌한다. 즉, 맨시티는 올 시즌 성패를 가를 만한 '빅매치'를 약 2, 3일 간격으로 연이어 치러야 하는 셈이다.

이에 과르디올라 감독은 일찍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확정할 기회인 맨유전에서 선발 명단에 변화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맨유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맨유, 리버풀, 토트넘을 상대로 막대한 세 경기를 연이어 치러야 한다. 그 사이 휴식일도 며칠 안 된다. 선수들의 몸상태를 잘 지켜봐야 한다. 팀 훈련을 지켜본 후 구단 의료진과 상의해 최적의 팀을 구성하겠다"며 맨유전 로테이션 가능성을 언급했다.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은 어느 선수가 맨유전에 출전하든 승리할 기회를 포기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그는 "누구를 선발해도 우리의 목표는 승리다. 우리는 이긴다는 생각으로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이내 "한쪽 눈은 이미 리버풀전을 바라보고 있는 게 사실"이라고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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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은 역대 1위부터 3위까지 알렉스 퍼거슨 감독 시절의 맨유가 차지하고 있다. 맨유가 지난 2000-01 시즌 4월 14일 확정한 프리미어 리그 우승은 18년째 최단 기간 기록으로 남아 있다. 이어 1999-00 시즌 맨유(4월 22일), 2012-13 시즌 맨유(4월 22일)이 2, 3위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맨시티는 오는 8일 맨유를 꺾으면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단 기간 우승 기록을 갈아치우게 된다.

# 프리미어 리그 역사상 최단 기간 우승 기록

4월 14일, 2000-01 시즌 - 맨유
4월 22일, 1999-00 시즌 - 맨유
4월 22일, 2012-13 시즌 - 맨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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