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강동훈 기자 = 로베르토 솔다도가 2연속 옐로카드를 받으면서 퇴장당하는 이례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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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다도는 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스페인 그라나다에 위치한 로스 카르메네스에서 열린 카디스와의 2020-21시즌 스페인 라리가 34라운드 홈경기에서 교체 출전했다. 솔다도는 팀이 0-1로 지고 있는 상황에서 후반 9분 그라운드를 밟았다. 하지만 슈팅 한 번 시도하지 못하면서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2분경 퇴장을 당하면서 경기장을 빠져나와야 했다. 디에고 마르티네스 감독은 공격을 강화해 흐름을 바꾸고자 솔다도를 투입했지만, 이는 결과적으로 악수가 되어버렸다. 이날 패배한 그라나다는 유로파리그 진출권인 6위 비야레알과 격차를 줄이는 데 실패했다.
그라나다와 솔다도 입장에선 충분히 억울할 수 있는 장면이었다. 상황은 이렇다. 후반 41분,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호르헤 몰리나가 상대 수비 태클에 걸려 넘어지자 솔다도는 곧바로 심판에게 달려가 항의를 했다. 페널티킥을 줘야 한다는 주장이었다. 하지만 주심은 솔다도의 항의를 받아들이지 않았고, 도리어 옐로카드를 연속으로 두 번 주면서 퇴장을 선언했다.
결국 분노에 가득 찬 솔다도는 경기장을 빠져나와 라커룸으로 들어가는 과정에서 VAR 판독 모니터를 발로 걷어차면서 화풀이를 했다. 판정에 대한 불만에 더해 이해할 수 없는 경고 누적 퇴장에 대한 불만이었다.
하지만 현지 언론에서는 솔다도가 연속으로 옐로카드를 받은 건 주심에게 문제가 되는 말을 했기 때문이었다고 보도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는 "이 경기에서 주심을 맡은 에스쿠데로는 솔다도가 항의하는 과정에서 본인에게 '빌어먹을, 당신들 정말 짜증난다'며 거친 말을 했다고 주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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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주심은 솔다도의 행동에 대해 가혹한 제재를 내리고자 최소 4경기 출전 정지를 내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