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이명수 기자 = 폴 포그바가 프랑스 대표팀에서 소속팀 맨유와 달라진 경기력을 선보이고 있다. 이를 두고 독일 축구 전문가는 놀라움을 표했다.
포그바는 16일 오전 4시(한국시간) 독일 뮌헨에 위치한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UEFA 유로 2020 F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선발 출전해 프랑스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포그바는 전반 20분, 훔멜스의 자책골에 앞서 아웃프런트로 기점 패스를 찔러주며 결승골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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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포그바는 공격을 이끌고, 창의적인 플레이를 앞세워 뛰어난 경기력을 펼쳤다. 특히 쉽게 공을 뺏기지 않고, 적재적소에 패스를 공급하며 기회를 만들어 냈다. 이 과정에서 선제골이 시작됐다. 포그바가 측면에서 침투하는 에르난데스를 향해 재치 있게 아웃프런트로 찔러줬다. 이후 에르난데스의 크로스는 훔멜스 맞고 자책골로 연결됐고, 결승골이 됐다.
뿐만 아니라 포그바는 각종 스탯 부분에서 압도적이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78회의 볼터치를 달성했으며 드리블 돌파 3회, 경합 싸움 승리 17회를 기록하며 최다였다. 볼 소유권 획득 12회, 태클 성공 2회, 가로채기 3회, 걷어내기 1회로 수비에서도 헌신적이었다. 이에 경기 최고의 선수(SOTM)로 선정됐다.
과거 묀헨글라드바흐에서 뛰며 2014 브라질 월드컵 우승 경력이 있는 크라머는 독일 내 중계방송사 ‘ZDF’의 해설위원으로 등장해 포그바의 퍼포먼스를 극찬했다. 크라머는 “포그바가 1년 내내 맨유에서 무엇을 했는지 정말 궁금할 지경”이라며 “오늘 포그바의 모습은 월드클래스였다. 오늘 경기의 최고의 선수”라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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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맨유에서 뛰면서 수많은 질타를 받아왔다. 장점보다는 단점이 더 많고, 경기에 나설 때마다 100%를 보여주지 않는다는 게 주된 이유였다. 하지만 프랑스 대표팀에서는 180도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경기 후 포그바는 “승리로 대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했다. 우리에게 좋은 일이다. 우리는 강력한 상대인 독일과 경기를 치렀고, 승리를 정말 원했다”고 기뻐했다. 프랑스는 오는 19일, 헝가리를 상대로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