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한만성 기자 = 사실상 합의가 끝났다고 전해진 안드레스 이니에스타(33)의 충칭 당다이 리판 이적이 이뤄지지 않을 전망이다.
최근 이니에스타의 충칭 이적은 확실시되는 분위기였다. 먼저 이니에스타가 올 시즌을 끝으로 바르셀로나를 떠난다고 발표했다. 그러면서 그는 "바르셀로나를 적으로 만날 일은 없을 것"이라며 유럽이 아닌 타 대륙으로 진출한다고 밝혔다. 이 와중에 지난 주 스페인 일간지 '엘 문도'는 충칭이 이니에스타에게 무려 8100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043억 원)에 3년 계약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뉴스 | "[영상] 권창훈 시즌 10호골 달성! 디종vs갱강 하이라이트"
이니에스타의 중국 무대 진출 가능성은 올 시즌 내내 제기됐다. 이 와중에 충칭과 이니에스타가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그의 올여름 거취는 정해진 것처럼 보였다.
그러나 충칭이 최근 스페인 쪽에서 흘러나온 언론 보도를 전면 부인했다. 충칭은 8일 새벽(한국시각) 공식 보도 자료를 통해 "본 구단은 합리적인 투자를 중시한다. 최근 이니에스타 영입이 확정됐다는 소식을 언론을 통해 접했다. 그러나 본 구단은 중국 축구협회가 설정한 외국인 선수 영입 규정에 어긋나거나 이적시장을 손상할 만한 액수로 선수를 영입하지 않을 것"이라며 영입설을 부인하고 나섰다.
주요 뉴스 | "[영상] 호날두, '뇌출혈' 퍼거슨 감독 쾌유 기원"
충칭은 이니에스타와 접촉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그를 선수로 영입할 계획은 없다고 못 박았다. 충칭 구단 측은 "우리는 앞으로도 이니에스타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하기를 바란다. 그러나 이니에스타가 선수로 우리 팀에 올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즉, 충칭은 이니에스타의 현역 은퇴 후 그를 유소년 아카데미 총괄 디렉터나 지도자로 영입할 가능성은 열어두고 있는 셈이다.
한편 충칭이 언론 보도를 부인하며 올여름 이니에스타의 거취는 불투명해졌다. 일각에서는 그가 중국이 아닌 미국 무대로 진출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