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hid Halilhodzic Japan Singapore 16062015Getty

'이기면 본선행' 日 감독 "호주, 내 팀처럼 안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바히드 할릴호지치 일본 대표팀 감독이 이기면 내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하는 호주전을 앞두고 상대팀 분석을 완벽하게 끝냈다면 자신감을 내비쳤다.

일본은 31일 오후 7시 35분(한국시각) 사이타마 스타디움에서 호주를 상대로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시아 B조 최종예선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에 앞서 30일 열린 B조 경기에서 일본을 승점 1점 차로 추격해온 2위 사우디아라비아가 4위 UAE에 1-2로 패했다. 그러면서 일본은 B조 최종예선 두 경기를 남겨둔 현재 3위 호주를 꺾으면 본선 진출은 물론 조 1위를 확정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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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릴호지치 감독은 지난 6월 중순부터 본선 진출의 분수령이 될 호주전을 철저히 준비한 결과 상대팀 전력을 100% 파악했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를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두 달간 호주를 분석하며 모든 디테일을 살펴봤다. 이제 나는 호주를 우리 팀처럼 잘 알고 있다. 우리 팀에서 선발로 나설 선수들에게 내가 아는 모든 걸 전해주고 있다. 호주에 타격을 입힐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할릴호지치 감독은 "이번에는 홈에서 호주를 상대한다"며, "접근 방식을 조금 다르게 할 생각이다. 우리가 가진 모든 무기를 활용해 이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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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작년 10월 B조 4차전 경기로 열린 호주 원정에서 평소답지 않게 수비 위주로 경기에 나서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전통적으로 점유율을 높이며 전진하는 축구를 구사하는 일본은 이날 만큼은 호주 원정에서 점유율 33%를 기록하는 데 그칠 정도로 실리적인 경기를 펼쳤다. 당시 할릴호지치 감독 또한 경기 후 의도적으로 물러서는 경기를 했다고 밝혔다.

한편 일본은 홈에서 호주를 꺾지 못하면 본선 진출 여부를 최종전까지 확정할 수 없다. 특히 일본의 B조 예선 최종전은 현재 조 2위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이다. 만약 일본이 호주전에서 승리하지 못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원정에서 패하면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하는 3위로 주저앉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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