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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1년 전부터 재계약 협상 중단" 잔류 가능성 희박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와 이강인(20)의 결별은 시간문제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미 양측은 1년 전부터 재계약 협상을 중단했다는 게 현지 매체의 보도 내용이다.

이강인과 발렌시아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계약 기간이 단 1년밖에 남지 않은 이강인은 올여름 이적을 원하고 있다. 발렌시아 또한 팀 내 최고의 유망주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강인이 잔류하기를 바라면서도, 그가 재계약을 맺지 않을 계획이라면 올여름 이적을 허용해 내년 여름 이적료도 받지 못한 채 공짜로 그를 잃는 상황을 피하겠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이강인 영입을 위해 발렌시아가 만족할 만한 큰 이적료를 제시할 팀은 아직 나타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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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결국 시간은 이강인의 편이라는 게 현지 언론의 보도 내용이다. 스페인 축구 전문매체 '엘 데스마르케'는 22일(한국시각) 보도를 통해 "발렌시아는 여전히 이강인을 신뢰하고 있으며 재계약을 논의할 생각이 있다. 그러나 양측의 재계약 협상은 1년째 중단된 상태"라고 밝혔다.

'엘 데스마르케'는 "발렌시아는 이강인 영입을 추진하는 팀으로부터 만족할 만한 제안이 오지 않는다면 도쿄 올림픽이 끝나는 시점까지 기다린 후 선수의 의지를 파악할 계획"이라며, "이강인은 최종 결정을 서두르지 않을 계획이다. 발렌시아는 올여름 이강인이 떠난다면 최대한 많은 이적료를 받기를 원하고 있다. 구단 측은 이미 이강인이 매우 매력적인 재계약 제안을 받은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들은 올림픽이 끝난 후 이강인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하는 게 낫다고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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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발렌시아가 올여름 선임한 호세 보르달라스 감독은 최근 공개적으로 이강인의 잔류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스페인 방송 '훌리오 인사 텔레발렌시아'를 통해 "우리의 의도는 이강인과 함께 발전하고, 적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에 '엘 데스마르케'는 이강인의 거취를 최종 결정할 인물은 피터 림 발렌시아 구단주, 아닐 무르티 기술이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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