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의 당면 과제, 유스 챔스 조별 리그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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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e Kang In
'1군-2군-19세 이하 팀' 세 탕 뛰는 이강인, 올 시즌 전반기 최대 과제는 유스 리그 16강행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발렌시아의 '원더키드' 이강인(17)이 유럽 최고 유망주들이 격돌하는 유스 리그에서 운명의 승부를 앞두고 있다.

발렌시아 후베닐A(19세 이하 팀)는 7일 밤 10시(이하 한국시각) 스위스 명문 영보이스를 상대로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유스 리그 H조 4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유스 리그는 매 시즌 유럽 최강팀이 서로 격돌하는 챔피언스 리그의 19세 이하 대회다. 이 때문에 유스 리그는 조별 리그 대진 또한 성인 챔피언스 리그와 똑같이 구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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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강인이 올 시즌 활동하는 주요 무대는 후베닐A보다 한 단계 높은 발렌시아 메스타야(성인 2군 팀)다. 그는 스페인 세군다B(3부 리그) 소속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성인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주전 자원으로 활약 중이다. 게다가 이강인은 지난 31일 스페인 코파 델 레이(국왕컵)에서 32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에브로를 상대로 공식 1군 데뷔전까지 치렀다. 그는 올 시즌 매주 세군다B에서 활약하면서도 기회가 되면 주중 1군 훈련에 합류하고 있다. 실제로 이강인은 지난 6일에도 메스타야가 아닌 1군에 합류해 훈련을 받았다.

그러나 이 와중에도 발렌시아는 이강인이 명실공히 '에이스'로 활약할 수 있는 후베닐A에서 해당 연령대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대회인 유스 리그에 출전하게 하고 있다. 이처럼 이강인은 올 시즌 1군에서는 경험을 쌓고, 2군에서는 성인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올리며 기량을 갈고닦는 동시에 유스 리그 일정에 맞춰 후베닐A에 합류해 유럽 무대를 누비고 있다.

현재 발렌시아 후베닐A는 유스 리그 H조에서 탈락 위기에 놓였다. 유스 리그는 각 조 1위 팀에 16강 자동 진출권이 주어지고,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쳐야 한다. 그러나 현재 발렌시아 후베닐A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9점), 유벤투스(6점)에 이어 승점 단 1점으로 3위에 머물러 있다. 조별 리그 3경기가 남은 현재 발렌시아 후베닐A는 영보이스전에서 이겨야 16강 진출 희망을 살릴 수 있다. 발렌시아는 영보이스전에서 비기거나 패하고 같은 날 유벤투스가 맨유에 무승부나 승리를 거두면 16강 진출이 좌절된다.

이강인은 이미 성인 무대 진입에 성공한 자원이지만, 유스 리그 토너먼트 단계를 경험하지 못하는 건 그에게 아쉬움으로 남을 수밖에 없다. 지난 2013년 출범한 유스 리그는 무니르 엘 하다디(현 바르셀로나 1군, 2013-14 시즌 득점 및 도움왕), 도미닉 솔란케(현 리버풀 1군, 2014-15 시즌 득점왕), 보르하 마요랄(레알 마드리드 1군 데뷔 후 현재 레반테로 임대, 2015-16 시즌 득점 2위), 저스틴 클루이베르트(현 AS로마 1군, 2016-17 시즌 도움 2위) 등을 배출했다. 이들은 모두 해당 시즌 유스 리그에서 16강 이상의 성적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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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은 지난달 23일 영보이스 원정에서 발렌시아 후베닐A가 1-2로 뒤진 59분 절묘한 프리킥으로 동점골을 뽑아냈다. 그러나 이날 팀은 3-3 무승부에 그치며 승점 1점을 획득하는 데 그쳤다.

한편 한국 축구의 또 다른 기대주 정우영(19)이 활약 중인 바이에른 뮌헨 19세 이하 팀도 올 시즌 유스 리그에 출전했다. 바이에른 뮌헨 U-19 팀은 현재 E조에서 아약스, 벤피카에 밀려 3위에 머물러 있다. 그러나 바이에른 뮌헨 U-19는 현재 선두 아약스와 승점 3점, 2위 벤피카와 승점 2점 차로 격차가 크지 않아 16강 진출 가능성이 충분히 남아 있다. 발렌시아와 바이에른의 조별 리그 성적에 따라 플레이오프나 16강에서 이강인과 정우영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도 있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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