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appe NeymarGetty

음바페, PSG 데뷔 임박… 네이마르와 5천억원 듀오 뜬다

[골닷컴] 서호정 기자 = 2400억원의 역대 2위 이적료를 기록한 킬리안 음바페의 파리생제르맹(이하 PSG) 데뷔전이 임박했다. 2900억원의 이적료를 기록한 팀 동료 네이마르와 함께 5천억원이 넘는 충격적인 몸값 효과를 보여줄 지에 기대가 모이고 있다.

음바페는 현지 시간으로 8일 밤(한국 시간 9일 새벽 3시 45분) 열리는 메츠와의 원정 경기에 출전할 것이 유력하다. PSG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음바페가 네이마르, 다니 알베스, 에딘손 카바니, 치아구 실바, 티아고 모타, 마르퀴뇨스 등과 함께 메츠 원정 명담에 포함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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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적시장 마감일에 1년 임대 후 완전 이적 조건으로 AS모나코를 떠나 PSG에 합류한 음바페는 이적료 총액이 1억8000만 유로로 알려졌다. 그보다 앞서 2억2200만 유로의 이적료로 PSG 유니폼을 입은 네이마르와 함께 4억 유로 듀오를 결성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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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프랑스는 음바페가 네이마르, 카바니와 함께 공격 라인을 구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앙헬 디 마리아가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차출됐다가 부상을 당했기 때문이다. 네이마르가 왼쪽, 음바페가 오른쪽 측면에 서고 중앙에 카바니가 버티는 공격 조합은 리그1을 넘어 전유럽에서도 가장 폭발력 넘치는 구성이다.

PSG의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금주 초 “음바페가 뛸 준비가 됐다”라고 말했다. A매치 기간 동안 프랑스 대표팀에 차출됐던 그는 네덜란드와의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4-0 승리의 마지막 골을 장식했다. 이어진 룩셈부르크와의 경기는 선발 출전해 후반 14분까지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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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바페는 PSG 합류 전까지 4주 가까운 공백이 있었지만 대표팀에서 경기 체력을 회복했다. 팀에 다 녹아들진 않았지만 상대가 리그 최하위라는 점에서 부담은 덜한다. 네이마르도 첫 경기였던 갱강전에서 비슷한 우려가 있었지만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데뷔를 했다. 지난 시즌 리그에서만 15골 8도움을 기록한 음바페는 네이마르에 비해 리그 적응도가 높고 상대가 익숙한 상황이라 선발 출전이 예상되고 있다.  

올 시즌 차지할 수 있는 모든 타이틀을 손에 쥐는 것이 목표인 PSG는 음바페까지 가세한 효과를 속히 보고 싶어 한다. PSG 합류 후 3경기에서 3골 3도움을 기록 중이 네이마르는 자신에게 쏠린 상대 수비를 역이용해 동료들의 득점을 도우며 기대를 채워주고 있다. 여기에 음바페까지 가세하면 PSG는 지난 시즌 모나코에 내준 리그 타이틀 탈환은 물론이고 숙원인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도 한발 다가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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