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바페,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마라도나, 펠레의 ‘19세’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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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이하영 에디터 = 메시 발롱도르 3위, 호날두 유로 2004 준우승, 네이마르 런던올림픽 은메달, 마라도나와 펠레는 이미 19세 이전에 전 세계 축구 제패, 음바페는 과연?
 
프랑스 축구 국가대표 선수 킬리안 음바페가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 대단한 활약을 펼치며 펠레, 마라도나, 호날두, 메시, 네이마르의 축구의 신(神) 계보를 이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음바페는 프랑스 축구 신성으로 불린다. 그는 1998년, 프랑스 축구 대표팀이 자국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 영광스러운 해에 태어났다. 그의 나이는 고작 19세로, 생애 첫 월드컵인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출전해 준결승까지 3골이나 기록했다. 또한 음바페는 월드컵 16강전에서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2골을 기록하며 프랑스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그는 펠레 이후 월드컵 본선 한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한 최초의 10대 선수가 됐다.

월드컵 토너먼트가 거듭될수록 음바페의 타고난 축구 재능과 뛰어난 기량이 빛을 발하고 있다. 이에 역대 축구 레전드, 메시, 호날두, 네이마르, 마라도나, 펠레의 19세와 음바페의 현재를 비교하며 그가 레전드의 길을 걸어갈 수 있을지 점쳐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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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1987년 6월 24일, 아르헨티나, 바르셀로나)

메시는 음바페의 현재 나이보다 한 살 어린 18세에 축구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이 모여 있는 FC바르셀로나에서 선발과 교체출전 기회를 번갈아 얻으며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당대 최고의 공격수 호나우지뉴와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득점을 올리기도 했다. 리그 경기뿐만 아니라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도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전 세계 축구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때까지만 해도 유망주에 그쳤던 메시였다면, 19세가 되자 비상하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주전 자리를 꿰찼고, 팀 에이스로 급부상했다. 메시는 엘 클라시코 경기서 해트트릭을 기록했고, 같은 해 발롱도르 3위에 오르는 영광도 안았다. 이 시기 메시를 두고 많은 축구계 인사들은 “새로운 마라도나”가 나타났다며 그에게 아낌없는 찬사를 보냈다. 또한, 메시는 음바페와 마찬가지로 19세 나이에 첫 월드컵에 출전했다. 그는 대회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호날두(1985년 2월 5일, 포르투갈, 유벤투스)

호날두의 19세는 그의 축구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이었다. 스포르팅 리스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며 그의 평생 은사 알렉스 퍼거슨을 만나게 된다. 동시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레전드 조지 베스트, 데이비드 베컴 등의 등번호 7번을 받게 된다. 호날두는 맨유 데뷔 시즌에 40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했고, FA컵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또한, 호날두의 축구 인생에 있어 19세는 포르투갈 대표팀 선수로서 활약을 보이기 시작한 해이기도 하다. 자국에서 열린 유로 2004에 출전해 팀의 결승행을 이끌었다. 비록 포르투갈은 유로 준우승에 그치고 말았지만 19세 호날두의 위상을 유럽 전역에 떨친 대회였다.

#네이마르(1992년 2월 5일, 브라질, PSG)

호날두와 메시의 축구의 신 계보를 이어갈 축구 천재 네이마르는 19세 이전부터 유럽 빅 클럽의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브라질 클럽 산투스에 소속돼있던 네이마르는 타고난 재능에 화려한 발재간과 득점력을 더해 세계 최고 공격수가 될 만한 기량이 충분했다. 10대 때 이미 산투스에서 102경기에 출전해 54골을 기록하며 펠레, 호나우두, 호나우지뉴 이후 브라질에서 최고 공격수가 탄생했음을 알렸다. 또한, 네이마르는 19세에 브라질 국가대표팀 선수로 차출돼 런던 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그는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이적 제의를 받았으나 최종 선택은 바르셀로나였다. 이듬해, 20세 나이로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네이마르는 이후 탄탄대로를 걸으며 메시와 호날두의 유일한 대항마로 급성장했다.

여전히 범접할 수 없는 축구 신의 영역에 올라있는 펠레와 마라도나는 19세 이전부터 대단한 활약을 보였다.

#마라도나(1960년 10월 30일, 아르헨티나, 은퇴)

마라도나는 15세 나이로 아르헨티나 축구 클럽 아르헨티노스에 입단해 엄청난 활약을 보여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5년간 167경기에 나서 115골을 기록하는 놀라운 기록도 세웠다. 또한 그는 18세에 팀의 주장을 맡았고 리그 최우수 선수상까지 수상했다. 마라도나는 19세 이전에 FIFA U-20월드컵 우승과 최우수 선수상, 남미 올해의 선수상을 모두 휩쓸었다. 19세 마라도나는 이미 유망주를 넘어서 세계적인 축구 스타 반열에 올랐다. 당시 마라도나를 “새로운 요한 크루이프,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라고 칭하며 또 한 명의 축구 천재 탄생을 알렸다.

#펠레(1940년 10월 23일, 브라질, 은퇴)

축구황제 펠레는 이미 19세가 되기 2년 전, 17세에 FIFA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펠레는 1958 스웨덴 월드컵 4강전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전 세계가 놀랐다. 그러나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펠레는 결승전에서까지 2골을 터뜨리며 조국에 월드컵 우승컵을 안겼다. 17세 소년 펠레는 자신의 첫 월드컵에서 4경기에 출전해 6골을 기록해 팀 내 득점 1위, 전체 득점 순위 2위에 올랐으며 월드컵 실버볼,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고 베스트11에 선정됐다. 이듬해 펠레는 코파아메리카 준우승과 MVP까지 차지했다. 19세 펠레는 이미 남미 축구와 국제 대회를 제패한 축구의 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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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신성으로 불리는 음바페는 19세에 프랑스 대표팀 월드컵 결승 진출을 이끌었다. 과연 그가 축구의 신 계보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는 미지수지만, 그가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보여준 활약은 위 다섯 명의 축구 스타 못지않음은 분명하다. 만약 음바페가 생애 처음으로 출전한 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린다면, 축구 역사의 한 페이지를 새로이 장식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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