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베-나폴리 2연승 행진, 밀란-인테르의 부진한 출발[칼치오 위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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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와 나폴리가 2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아탈란타와 로마는 3-3 무승부를 인테르와 밀란 듀오는 승점 3점 확보에 실패했다

[골닷컴] 박문수 기자 = 2라운드 역시 접전의 연속이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유벤투스가 라치오와의 맞대결에서 2-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나폴리 역시 밀란과의 홈 경기에서 3-2로 승리하며 승점 3점을 획득했으며, 스팔 또한 파르마전 승리로 만만치 않은 전력을 뽐내고 있다. 

아탈란타와 로마의 맞대결은 난타전이었다. 전반 아탈란타가 3-1로 앞서 갔지만, 로마가 저력을 보여주며 3-3무승부를 기록했고,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알찬 보강을 마친 피오렌티나는 키에보 베로나를 상대로 6-1 대승을 거두며 올 시즌 다크호스다운 면모를 보여줬다.

# 이 주의 명장면: 미르코 안테누치(스팔 1-0 파르마, 후반 4분)

지난 시즌 승격팀 신분으로 세리에A 잔류에 성공한 스팔, 그리고 치른 새 시즌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내고 있다. 그리고 2라운드 오랜만에 1부리그 무대에 복귀한 파르마 칼쵸 1913과의 맞대결에서도 스팔은 1-0으로 승리하며 2연승을 이어갔다.

결승골의 주인공은 안테누치였다. 흡사 만화 속에서나 볼법한 명장면이었다. 후반 4분 라짜리가 올려준 크로스를 안테누치는 지체하지 않고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연결하며 그대로 파르마의 골망을 흔들었다. 필요한 순간 터진 결승포였다. 이 골로 스팔은 파르마에 1-0으로 승리하며, 개막전 볼로냐전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가게 됐다. 3연승에 도전하는 스팔의 다음 상대는 토리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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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의 경기: 나폴리 3-2 AC 밀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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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출어람은 없었다. 사제 맞대결로 주목 받은 안첼로티의 나폴리와 가투소의 밀란의 경기는 나폴리의 3-2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났다. 밀란으로서는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놓쳤고, 나폴리는 두 경기 연속 역전승을 거두며 라치오-밀란으로 이어진 초반 죽음의 2연전에서 모두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을 챙겼다.

전반 15분 보리니의 헤딩 패스를 받은 보나벤투라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포문을 연 밀란은 후반 3분에는 수비수 칼라브리아가 페널티 박스에서 다시 한 번 득점포를 맛보며 2-0으로 앞서 가기 시작했다. 

후반 8분부터 나폴리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밀란의 밀집 수비를 뚫은 지엘린스키가 왼발 슈팅으로 1-2를 만들었고, 후반 21분 다시 한 번 지엘린스키가 세트피스 상황에서 떨어진 공을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2-2를 만들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후반 34분에는 메르텐스가 역전골을 성공하며 최종 스코어 3-2로 나폴리가 승리했다. 

# 이 주의 팀: 피오렌티나 (6-1 키에보 베로나)

골폭죽이다. 삼프도리아전 연기로 키에보 베로나와의 경기를 시작으로 새 시즌 사냥에 나선 피오렌티나가 막강한 화력 쇼를 뽐내며, 키에보에 6-1로 승리하며 기분 좋은 승점 3점 확보에 성공했다. 전반 8분 수비수 밀렌코비치의 감각적인 오른발 중거리 슈팅으로 포문을 연 피오렌티나는 전반 42분에는 로마에서 임대 이적한 제르송이 문전 혼전 상황에서 침착한 마무리로 2-0으로 달아났다. 피오렌티나의 연이은 공세에 따른 결실이었다.

후반 4분에는 시메오네가 왼쪽 측면에서 올려준 공을 미드필더 베나시가 헤딩으로 연결하며 3-0으로 달아났고, 후반 16분에는 제르송이 돌파에 이어 넘겨준 패스를 키에사가 마무리하며 4-0으로 달아났다. 키에보의 만회 골이 이어졌지만, 피오렌티나의 공세는 멈추지 않았다.

후반 종료 직전 베나시가 자신의 두 번째 골이자 팀의 5번째 득점을 터뜨렸고, 추가 시간에는 시메오네까지 득점을 맛 보며 최종 스코어 6-1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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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주 최고의 선수: 레오나르도 보누치(유벤투스 2-0 라치오)

1년 만에 친정팀 유벤투스로 돌아온 보누치의 클래스는 여전했다. 팀 승리에 직접적으로 이바지한 것은 아니지만, 대신 보누치는 키엘리니와 함께 철벽 수비진을 형성하며 팀의 2연승을 도왔다. 보누치가 직접 한 말은 아니지만, 자신의 과오를 축구로 보답하고 있는 보누치다.

불과 1라운드만 해도, 보누치에 대한 유벤투스 현지 팬들의 평가는 환호보다는 야유에 가까웠지만 두 경기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팬들 역시 이제는 보누치를 향해 박수갈채를 보내고 있다. 팬들의 마음을 100% 사로잡은 것은 아니지만, 클래스가 남다른 만큼 팬들 역시 점차 보누치에 대해 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는 상태다.

기록도 준수하다. 두 번의 태클과 가로채기를 기록하며 라치오의 전진을 막았고, 지난 시즌까지만 하더라도 보누치의 천적으로 불렸던 임모빌레를 무득점으로 틀어막았다. 전매특허인 롱 패스도 여전했다. 팀 빌드업에 힘을 실으면서 후방에서의 빌드업을 이끌며 존재감을 보여준 보누치다.


#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2라운드 주요 이슈

- 호날두의 데뷔골이 무산됐다. 후반 29분에는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공이 바운스 되면서 만주키치의 골로 이어졌다.

- 피오렌티나가 개막전에서 키에보에 6-1로 승리하며 만만치 않은 저력을 뽐냈다. 키에보로서는 유벤투스전에서 부상을 당한 수문장 소렌티노의 공백이 뼈아팠다.

- 인테르가 다시금 승수 쌓기에 실패했다. 토리노전에서 2-0으로 앞서고도, 후반 두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2경기 인테르의 성적은 1무 1패다.

- 밀란이 나폴리전에서 2-3으로 역전패했다. 문제는 다음 상대다. 하필 다음 라운드가 로마전이다. 리그 2연패 가능성이 큰 만큼 여느 때보다 조심해야 할 밀란이다. 더구나 나폴리의 사령탑은 밀란 레전드 카를로 안첼로티였다.

- 아탈란타의 전력이 매섭다. 1라운드 프로시노네와의 맞대결에서는 4-0 대승을 거뒀고, 2라운드 로마와의 맞대결에서도 화력쇼를 뽐내며 3-3무승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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