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꿈이 이루어졌다. 유벤투스로 이적한 이탈리아 대표팀 신성 마누엘로카텔리 이야기다.
유벤투스는 19일 새벽(한국시각)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로카텔리 영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기간은 5년이다. 대신 선임대 그리고 후이적 조건으로 협상에 체결됐다. 등번호는 27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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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카텔리의 경우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롬바르디아주 출신이다. 그래서 베르가모를 연고지로 하는 아탈란타에서 유소년팀에서 축구를 시작했다. 2009년에는 밀라노에 위치한 AC 밀란 유스로 적을 옮겼다. 사수올로 유니폼을 입은 2018년까지 약 9년 넘게 밀란에서 뛴 '로쏘네리'였다.
이게 다가 아니다. 2016/2017시즌에는 밀란의 유벤투스전 결승포 주인공이 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밀라노가 속한 롬바르디아주 출신에, 밀란 유스팀까지 거쳤으니 유벤투스와 로카텔리 이미지는 여러모로 어울리지 않는다.
그러나 몸은 밀란에 있어도, 로카텔리는 자신의 옛 소속팀보다는 라이벌 유벤투스에 대한 애착이 더 강하기로 소문난 상태였다. 유벤투스 이적 전부터, 자신의 유벤투스 이적물이 게재된 SNS 글에 여러 차례 '좋아요'를 누르며 유벤투스 이적설을 내비쳤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로카텔리가 아스널 구애를 마다한 이유 또한 유벤투스 이적을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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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벤투스 입성 직후에는 자신의 SNS를 통해 '유벤투스, 위대한 사랑 야이가. 어린 시절부터 이어진 꿈. 촛불을 들면서 빌었던 내 소원. 마침내 유벤투스에 입성했다'라며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선수 스스로는 물론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기량 좋은 젊은 이탈리아 출신 미드필더를 손에 넣으며,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로카텔리의 장점은 다재다능함이다. 밀란 시절만 해도 덜 익었다면 사수올로 이적 이후 기량을 만개하기 시작했다. 공 잘 차고, 활동량 좋은 소위 말하는 육각형 미드필더인 만큼 알레그리 체제에서 주전 미드필더로 기용될 가능성이 크다.
로카텔리 본인피셜처럼 유벤투스 이적으로 자신의 꿈을 이뤘다. 기세를 이어가 유벤투스 역사 한 페이지를 장식할 수 있을지도 지켜볼 일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