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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베行 램지, 英 최고연봉자 등극 눈앞…베일 넘어설 듯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애런 램지(28, 아스널)가 연봉 잭팟을 터뜨렸다.

11일 유벤투스 이적을 확정한 램지가 받게 될 주급은 32만5천 파운드~40만 파운드(약 4억 7천만원~약 5억7920만원/추정치) 가량이다. 영국공영방송 BBC가 보도한 40만 파운드(기본급)가 실제 램지의 통장에 꽂힌다면, 기존 영국 최고 몸값을 자랑한 웨일스 대표팀 동료 가레스 베일(28, 레알마드리드)의 주급을 뛰어넘는다. 베일은 현재 세제 35만 파운드(약 5억 678만원)를 수령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보너스를 포함할 경우 위치가 뒤바뀔 순 있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아스널에서의 11년 경력, 공격 가담에 능한 미드필더 램지의 전문성, 그리고 오는 6월 계약만료로 이적료가 발생하지 않는 자유계약선수라는 점 등이 연봉 대박의 주요 인자로 꼽힌다. 유벤투스는 2016년 당시 바르셀로나 라이트백 다니엘 알베스(35, 현 파리생제르맹) 2018년 리버풀 미드필더 엠레 잔(25)을 각각 이적료를 들이지 않고 영입했다. 최근 구단 영입 정책의 일환이다. 2015년에도 레알에서 계약만료된 미드필더 사미 케디라(31)를 데려온 바 있다.

전 블랙번 공격수이자 현재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는 크리스 서튼은 “나이, 실력을 고려할 때 이적료로 대략 3000~4000만 파운드가 발생했을 것이다. 유벤투스 입장에선 많은 돈을 아끼게 된 셈”이라며 “램지가 이 정도(주급)의 제의를 거절할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램지는 2008년 카디프시티에서 이적료 480만 파운드에 아스널로 이적했다.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신뢰하는 선수 중 하나였다. 하지만 벵거 전 감독이 떠나고 지난해 ‘재정적’ ‘전술적’ 이유로 양측이 계약연장 협상을 포기했다. 바르셀로나 파리생제르맹과 협상을 벌이고 레알마드리드 인터밀란 바이에른뮌헨의 관심을 받던 램지는 최종적으로 유벤투스를 택하면서 존 찰스, 이안 러시에 이어 유벤투스 유니폼을 입는 세 번째 웨일스 선수가 됐다. 두 차례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한 뒤, 4년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7월 합류 예정.

아스널에서 259경기에 출전 61골을 기록하며 3차례 FA컵 우승을 안긴 램지는 십 대에 입단해 11년간 머문 아스널을 떠나게 돼 마음이 무겁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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