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축구 유튜브 채널, J리그 소개하며 '욱일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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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리그 욱일기
유명 축구 유튜브 채널, J리그 소개하며 '욱일기' 사용

(팔로워 169만 명의 유튜브 채널에서 최근 사용된 욱일기 이미지) 

[골닷컴, 런던] 이성모 기자 = 유튜브 팔로워 169만 명을 보유하고 있는 유명 축구 채널 '코파90'(COPA90)이 최근 게재한 J리그 관련 콘텐츠에서 욱일기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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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파90' 측은 20일 게재한 "J리그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리그일까?"라는 콘텐츠의 서두 부분에서(영상의 24초~30초) 토레스와 이니에스타가 활약하고 있는 J리그에 대해 소개하며 그 배경으로 욱일기를 활용했다. 

이 영상 상에서 욱일기는 이미지가 잠깐 등장하는 것이 아닌 6초간 나오는 것으로 '코파 90' 측은 욱일기에 대한 정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이 영상 속에 욱일기가 사용됐다는 것을 '골닷컴 코리아'에 제보한 한국인 축구팬(K리그 서포터) 유석균 씨는 "COPA90의 더비데이 시리즈 영상을 보고 정말 괜찮은 컨텐츠라고 생각해 COPA90을 좋아하게 됐다"며 "평소에 축구뿐만 아니라 더욱 깊은 내용까지도 알려주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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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그러나 저 영상을 보는 순간 뒷통수를 맞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배신감이란 말이 맞는 표현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대부분 한국인들은 비슷한 반응을 보일 것 같다고 생각한다"며 "외국인들은 이해하지 못하겠지만 이런 노력을 통해 바로잡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참고로, 이 영상은 J리그 측에서 직접 제작한 영상이 아니다. 오히려 해외의 매체에서 J리그를 소개하면서 '스스로' 욱일기를 사용한 경우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해외에서 욱일기가 왜 문제시되는지에 대한 의식이 아주 부족한 상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보여준 경우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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