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aly Euro 2020Getty

유로, 또 확대하나? 2028년 대회부터 32개국 출전 검토

[골닷컴] 한만성 기자 = 명승부를 거듭하며 막을 내린 유럽축구선수권대회(EURO, 이하 유로)가 오는 2028년 열리는 대회부터는 월드컵에 버금가는 32개국 출전으로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을 이유로 1년 연기된 EURO 2020은 지난 12일(한국시각) 이탈리아가 승부차기 끝에 승리한 잉글랜드와의 결승전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이번 대회는 전통의 강호 이탈리아, 스페인, 잉글랜드가 강력한 전력을 자랑했으나 덴마크, 스위스 등 다크호스 팀들까지 등장하며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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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는 프랑스에서 개최된 지난 2016년 대회부터 기존 16팀에서 24팀으로 확대됐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유럽 전역에서 개최된 EURO 2020이 성공적으로 막을 내리자 대회 규모를 한층 더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기 시작했다.

현재 유로는 총 24개국이 네 팀씩 여섯 개 조로 나뉘어 각 조 상위 두 팀은 자동으로 16강에 진출하며 3위를 차지한 여섯 팀 중 승점이 높은 네 팀이 이에 합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그러나 AP 통신에 따르면 UEFA는 오는 2028년부터 유로를 현재 월드컵 대회 진행 방식처럼 32개국이 네 팀씩 여덟 조로 나뉘어 상위 두 팀만 16강에 오르는 대회로 변모시키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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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 내용에 따르면 UEFA는 현재 내부적으로 논의를 거치며 유로의 대회 규모를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한편 국제축구연맹(FIFA) 또한 그동안 32개국 체제로 진행된 월드컵은 오는 2026년 대회부터 48팀으로 늘리는 데 잠정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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