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리그판 ‘로마의 기적’ 일어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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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의 기적'은 유로파리그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UEFA챔피언스리그가 동생격인 유로파리그에 분명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기적은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찾아가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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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너먼트 1차전에서 비록 대패를 하더라도 의지와 아이디어만 있다면 얼마든 뒤집을 수 있다는 걸 AS로마가 직접 보여줬다. 로마는 챔피언스리그 역사상 세 번째로 1차전 3골차 패배를 극복했다. 상대가 리오넬 메시를 보유한 강호 바르셀로나여서 2차전 3-0 승리는 대이변으로 받아들여진다.

유벤투스도 기적을 일으킬 뻔했다. 홈 1차전에서 0-3 대패를 당한 채로 떠난 마드리드 원정에서 놀랍게도 정규시간 기준 스코어를 3-0으로 만들었다. 추가시간 페널티 판정이 나오기 전까지 챔피언의 안방에서 선보인 퍼포먼스는 완벽에 가까웠다. 하루 간격으로 ‘엘클라시코’ 두 팀이 뒤집기 패배를 당할 가능성도 있었다.

이탈리아 팀들의 두 경기는, 12일 8강 2차전을 치르는 유로파리그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아틀레티코의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은 “로마에서의 결과가 모두에게 경종을 울렸다”말했다. 

유로파리그 8강 1차전에선 챔피언스리그와 마찬가지로 무승부 없이 모두 승부가 갈렸다. 1차전 승리 덕을 보려는 쪽과 휙 뒤집으려는 쪽, 정확히 둘로 나뉜다.

원정 1차전에서 1-4로 대패한 뒤 홈에서 아스널을 상대하는 CSKA모스크바, 홈에서 2골차를 극복해야하는 스포르팅리스본(vs 아틀레티코)과 잘츠부르크(vs 라치오)은 로마를 뒤따르고자 하는, 후자다. CSKA는 이틀 전 로마의 상황과 똑같다.

스포르팅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는 로마-바르셀로나전을 떠올리며, “우리도 역전승을 할 수 있도록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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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1차전에서 우위를 점한 팀들은 같은 영상을 보고도 바르셀로나 쪽에 신경을 기울였을 것이다. 어떻게 하면 바르셀로나처럼 뒤집히지 않을 지에 대한 고민을 하지 않았을까. 아스널 수비수 시코드란 무스타피는 “로마 경기는 굉장히 좋은 타이밍에 찾아왔다. 준결승에 진출하기 위해선 우리도 집중력을 극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동료들에게 정신무장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말하길, “로마가 대단한 업적을 세웠지만, 개인적으로 놀랍지 않다. 축구에선 이런 일이 종종 일어나곤 하니까.”

# 2017-18 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대진표 (*왼쪽이 홈/괄호 안은 1차전 스코어)
잘츠부르크 (2-4) 라치오
스포르팅 (0-2) 아틀레티코 
CSKA (1-4) 아스널 
마르세유 (0-1) 라이프치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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