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파는 만남의 광장..나니V아스널, 흘렙X세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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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ttyimages
과거 맨유 윙어였던 루이스 나니는 옛 라이벌 아스널을 상대하고, 알렉산더 흘렙은 아스널 동료 세스크와 재회한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아스널 팬들은 26일(한국시간) 스포르팅리스본과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 익숙한 얼굴을 마주한다.

과거 맨유 윙어였던 루이스 나니(31)가 포르투갈 리스본 주제 알발라드에서 열릴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3차전에서 아스널 앞에 선다. 

나니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의 말년으로 분류할 수 있는 2007년부터 2015년까지 맨유에 머물며 꾸준하게 벵거 전 감독을 괴롭힌 선수 중 하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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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으로 승리한 FA컵 경기 도중 느닷없는 헤딩 묘기쇼를 부리며 아스널 수비수들을 분노케 했고, 역사적인 8-2 올드트라포드 대승 현장에도 있었다.(5번째 골을 넣었다)

나니는 아스널을 총 9번 만나 2골 4도움, 그리고 단 1번 패하고 7승 1무를 기록할 정도로 아스널에 대한 좋은 기억을 많이 안고 있다.

2015년 루이스 판 할 전 맨유 감독에 의해 쫓겨나듯 페네르바체로 이적한 그는 발렌시아와 라치오(임대)를 거쳐 지난여름 친정팀인 리스본에 정착했다.

국가대표팀과 소속팀에서 총 560경기 이상을 소화한 베테랑이자 팀의 주장으로 우나이 에메리 체제로 다시 태어난 아스널을 상대한다.

아스널과 스포르팅은 앞선 조별리그 2경기에서 각각 보르스클라 폴타바와 카라바흐를 물리치며 2승씩 획득했다. 아스널이 득실차에서 앞서며 E조 선두에 올라있다.

같은 날 아스널 팬과 많은 추억을 공유한 알렉산더 흘렙(37)은 바테 보리소프 유니폼을 입고 익숙한 경기장 스템포드 브릿지를 방문한다.

벨라루스 역사상 가장 뛰어난 선수로 평가받는 흘렙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아스널의 주전 공격형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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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넓은 활동폭과 번뜩이는 센스를 바탕으로 아스널의 UEFA 챔피언스리그 준우승을 이끌었다.

하지만 2008년 돌연 바르셀로나로 이적하며 아스널 팬들에게 큰 실망감을 안겼다. 

흘렙은 훗날 인터뷰에서 “왜 바르셀로나로 이적했는지 나도 그 이유를 모르겠다”며 “당시에는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에게 문제가 있는 줄 알았는데, 지나고 보니 내게 문제가 있었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조언을 새겨들었다면 더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었을 것”이라고 후회 뉘앙스를 풍겼다.

바르셀로나에 정착하지 못한 흘렙은 슈투트가르트, 버밍엄시티 등을 떠도는 저니맨 생활을 하기 시작했다. 16번의 이적을 경험한 뒤 자국 클럽인 바테로 돌아왔다. 그리고는 운명처럼 유로파리그에서 한때 그의 런던 라이벌이기도 했던 첼시를 만나게 됐다.

흘렙은 “세스크(파브레가스)를 다시 만나게 돼 기쁘다. 우린 서로 연락을 하며 지냈다”며 옛 아스널 동료와의 재회를 고대했다. 흘렙의 바테는 조별리그에서 1승 1패를 하며 L조 3위에 처져있다. 2전 전승을 달린 첼시가 조 선두에 올랐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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