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eke Martens and Netherlands women football teamNike

유럽, 남자축구로 번 돈 일부 여자축구에 투자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프랑스에서 개최되는 내년 여자 월드컵을 앞둔 유럽축구연맹(UEFA)이 여자 축구 발전을 목표로 수정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

알렉산데르 체페린 UEFA 회장은 15일(현지시각) 영국 공영방송 'BBC'를 통해 오는 2020년부터 여자 축구에 투자하는 금액을 매년 825만 유로(현재 환율 기준, 한화 약 107억 793만 원)로 늘린다고 밝혔다. 'BBC' 보도 내용에 따르면 UEFA는 2020년부터 825만 유로는 UEFA가 2019년까지 매년 여자축구 투자금으로 설정한 액수보다 약 50%가 높아진 금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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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페린 회장은 "여자축구의 가능성은 무한하다"며, "나는 UEFA 회장이 되기 전이나 지금이나 늘 여성의 축구 참여율을 높인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었다"고 밝혔다.

흥미로운 점은 UEFA가 인상한 여자축구 투자액의 출처는 남자축구를 통해 발생하는 수입이라는 사실이다. 'BBC'는 "UEFA가 연간 여자축구 투자액으로 추가하게 될 자금의 출처는 유럽남자축구선수권대회(EURO)로 거둬들일 수입에서 나올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드 월드 풋볼'에 따르면 UEFA는 지난 EURO 2016을 통해 수입 8억4700만 유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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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는 2020년부터 늘어나는 여자축구 투자금 825만 유로를 연맹에 가입된 55개국 축구협회에 각각 15만 유로(약 19억 원)씩 배분한다.

한편 작년 여름에 네덜란드에서 열린 UEFA 여자 EURO 2017 본선은 지난 1984년 대회가 출범한 후 역대 최고 시청률과 관중수를 기록했다. 여자 EURO 2017에서 열린 총 31경기의 총 관중수는 24만24명으로 경기당 평균 관중은 774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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