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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대항전 데뷔 준비하는 황인범, ECL 본선행 조건은?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황인범(24)의 유럽대항전 데뷔가 단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루빈 카잔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ECL)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걸린 3차 예선 2차전 경기에서 폴란드 리그의 강호 라코프 체스토호바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루빈 카잔은 오는 13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각) 라코프를 상대로 2021/22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3차 예선 2차전 홈 경기에 나선다. 지난 6일 폴란드에서 열린 양팀의 1차전 경기는 0-0 무승부로 종료됐다. UEFA는 올 시즌부터 1, 2차전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토너먼트 경기의 원정 다득점 원칙을 철회했다. 즉, 이제는 1, 2차전을 마친 후 합계 스코어가 동점으로 끝나도 원정 다득점으로 승자를 가리지 않고 승부는 연장전으로 돌입한다. 루빈 카잔과 라코프 또한 이번 2차전 경기에서 무조건 승자를 가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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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은 6일 폴란드 원정에는 출전하지 못했다. 그는 이에 앞서 열린 아스날 툴라와의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올 시즌 첫 골을 터뜨리는 등 맹활약을 펼쳤으나 다리 부상을 당해 단 4일 휴식 후 열린 폴란드 원정에 팀과 동행하지 않았다.

그러면서 황인범의 유럽대항전 데뷔전 또한 최소 일주일 뒤로 연기됐다. 지난 시즌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떠나 루빈 카잔으로 이적하며 유럽 무대를 밟은 황인범은 첫 시즌부터 팀이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위를 차지하며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진출권을 획득해 유럽대항전 데뷔 기회를 잡았다. 그는 지난 시즌을 마친 5월 '골닷컴 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어릴 때부터 챔피언스 리그에서 뛰는 꿈을 마음속에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컨퍼런스 리그 진출도 너무 소중한 기회다. 챔피언스 리그를 꿈꾸는 내가 목표를 향해 가는 시작점이 될 수 있다는 확신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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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루빈 카잔은 목표로 설정한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본선까지 가려면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남아 있다. 우선 루빈 카잔은 내일 라코프를 상대로 승리해야 최종 플레이오프 예선에 진출한다. 만약 루빈 카잔이 라코프를 꺾고 3차 예선을 통과하면 플레이오프 예선 상대는 리가스 FC(핀란드), 또는 헨트(벨기에)다. 리가스와 헨트는 벨기에에서 열린 3차 예선 1차전 경기를 2-2 무승부로 마쳤다. 루빈 카잔과 라코프, 리가스와 헨트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3차 예선 승자가 격돌하는 플레이오프 또한 1, 2차전 홈앤드어웨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플레이오프 승자는 오는 9월 말부터 시작되는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본선 진출권을 거머쥐게 된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본선은 총 32팀이 네 팀씩 여덟 조로 나뉜 조별 리그로 시작된다.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본선에는 예선을 거친 22팀과 유로파 리그 플레이오프 예선에서 탈락한 10팀이 출전한다.

루빈 카잔의 시즌 초반 흐름은 매우 좋다. 루빈 카잔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에서 올 시즌 초반 스파르타크 모스크바, 아스날 툴라, 아크마트 그로즈니를 차례로 제압하며 3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한편 루빈 카잔은 13일 라코프를 상대한 뒤, 단 이틀 휴식 후 크릴리아 소베토프와 러시아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홈 경기에 나선다. 이후 루빈 카잔은 23일 킴키, 30일 크라스노다르 원정에 나선다. 황인범은 소속팀에서 이처럼 숨가쁜 일정을 소화하며 크라스노다르 원정을 마치면 파울루 벤투 감독의 선발 여부에 따라 내달 1일 이라크, 6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일정을 시작하는 한국 대표팀에 합류할 전망이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이어 올 시즌 초반 부상이 이어진 그에게는 어느 때보다 몸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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