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알제리, 새 사령탑 카파로스 유력

댓글()
Getty
알제리, 브라질 월드컵 끝난 후 감독만 세 차례 교체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지난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알제리가 새로운 감독을 선임한다. 지난 3년 사이에 세 번째로 알제리 사령탑을 맡을 인물은 호아킨 카파로스 감독(61).

스페인 라디오 '온다 세로'는 12일(한국시각) 알제리 축구협회가 현재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본선 진출 실패 위기에 놓인 자국 대표팀을 이끌 적임자로 카파로스 감독을 선임했다고 보도했다. '온다 세로'의 보도에 이어 스페인 주요 언론매체 '마르카'와 '스포르트' 등도 일제히 카파로스 감독의 알제리 대표팀 사령탑 부임을 보도했다. 스페인 언론에 따르면 조만간 카파로스 감독의 부임은 공식 발표된다.


주요 뉴스  | "[단독] 신태용호, 아시아 챔피언 전북과 스파링 갖는다"

알제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한국에 4-2 완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해 독일을 만났다. 알제리는 독일을 만나 연장까지 가는 명승부를 연출하며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당시 알제리의 주축 자원으로 활약한 이슬람 슬리마니, 소피앙 페굴리, 야신 브라히미는 모두 올 시즌 유럽클럽대항전에 진출한 팀으로 이적해 활약 중이다. 심지어 지난 시즌 레스터의 프리미어 리그 우승을 이끌면서 PFA 올해의 선수상을 받은 측면 공격수 리야드 마레즈가 당시 벤치 신세를 졌을 정도로 알제리는 막강한 전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알제리는 월드컵 이후 잇따른 부진에 빠지며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일단 알제리는 브라질 월드컵이 끝난 후 열린 두 차례 아프리카 컵 오브 네이션스 본선에서 2015년 대회 8강, 2017년 대회 조별 리그 탈락에 그쳤다. 또한, 알제리는 현재 진행 중인 2018년 러시아 월드컵 아프리카 B조 예선에서 나이지리아, 카메룬, 잠비아에 밀려 최하위로 추락했다. 아프리카 예선은 조 1위 팀에만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알제리와 1위 나이지리아의 격차는 승점 5점 차로 벌어졌다.

알제리 축구협회는 자국 대표팀의 부진이 거듭되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이후 사령탑을 맡은 크리스티안 구어쿠프 감독, 밀로반 라예바치 감독, 그리고 조르주 리켄스 감독과 차례로 결별했다.


주요 뉴스  | "불 꺼진 파주NFC 운동장을 달린 두 선수의 정체는?”

이 시점에서 소방수 역할을 맡은 주인공이 바로 카파로스 감독이다. 지도자 커리어 대부분을 스페인 프리메라 리가와 하부 리그 구단 사령탑으로 장식한 카파로스 감독은 우승 경력은 없지만, 탁월한 선수 발굴 능력을 자랑하는 인물이다. 특히 그는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세비야를 이끌면서 카를로스 마르체나,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 세르히오 라모스 등을 유소년 팀에서 발탁해 중용했다.

또한, 카파로스 감독은 세비야 시절 유소년 팀 출신 선수와 다니 알베스, 줄리우 밥티스타, 아드리아누 등 브라질 리그에서 가능성을 엿보인 선수를 영입해 조화를 이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 뉴스:
기성용, 유럽 19번째 부자구단에서 뛴다
다음 뉴스:
10년간 어떻게 바뀌었을까? 축구스타 #10년챌린지 열풍
다음 뉴스:
'이과인-피옹테크' 보누치부터 시작된 연쇄 이동
다음 뉴스:
‘에버턴 전설-벨기에전 16회 선방’ GK 하워드 은퇴
다음 뉴스:
살라를 위한 기도, 모두가 한마음... 헌정 세레머니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