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뉴캐슬, 회장-감독-선수 ‘피자 미팅’…기성용도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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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탈출을 위해 뉴캐슬유나이티드 회장, 감독, 선수들이 머리를 맞댔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위기 탈출을 위해 뉴캐슬유나이티드 회장, 감독, 선수들이 머리를 맞댔다.

영국 현지 언론 보도를 종합하면, 현지시간 3일(수) 밤 뉴캐슬 북부 폰델란드에 위치한 한 이탈리안 레스토랑에 모여 다 같이 식사를 했다. 이 자리에는 마이크 애슐리 회장, 라파 베니테스 감독을 비롯한 선수들이 참석했다. 지난여름 자유계약으로 뉴캐슬에 입단한 기성용도 검은 점퍼 차림으로 레스토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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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자 미팅’은 위기감을 느낀 애슐리 구단주가 주선한 것으로 전해졌다. 뉴캐슬은 2018-19시즌 개막 후 7경기에서 승점 2점에 그쳤다. 강등권인 18위에 처진 성적도 성적이지만, 구단 매각 실패, 부진한 영입 성과, 선수 간 라커룸 충돌과 같은 선수단 안팎 문제로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영국 신문 ‘더 선’에 따르면, 뉴캐슬의 중고참 선수들은 회장과 저녁식사에 앞서 긴급 미팅을 했다. 0-2로 패한 레스터시티전을 마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주장 자말 라셀레스가 ‘뉴캐슬을 구해야 한다’는 식의 강렬한 메시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골키퍼 마틴 두브라브카는 “(패인)분석도 중요하지만, 팀의 상황을 바꾸기 위해 선수들끼리 터놓고 얘기할 필요가 있었다”고 말했다. 

애슐리 회장은 사실상의 공개 미팅을 통해 ‘우리도 노력하고 있다’는 메시지를 대중에 전달하려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일부 서포터즈들은 이마저도 곱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봤다. 그들의 메시지는 ‘노력할 필요 없으니 그만 떠나라’에 가까워 보인다.

일부 팬들은 배너(“애슐리 아웃”)를 든 채 레스토랑 앞에 모였다. 미팅을 마치고 레스토랑을 빠져나온 애슐리 회장을 향해 야유와 욕설을 퍼부었다. “우리 돈은 어디로 갔나?”라고 외쳤다. 팬들은 그간 경기장 보수 공사 및 선수 영입을 하지 않는 애슐리식 경영 방식에 불만을 드러내 왔다. 반면 베니테스 감독에겐 환호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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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슐리 회장은 가만히 있지 않았다. 탑승한 차 안에서 영국식 욕에 해당하는 손가락 두 개를 들어 보인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한편, 뉴캐슬은 오는 7일 맨유 원정을 떠난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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