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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대 수혜자는 비다와 베식타시?

[골닷컴] 윤진만 기자= 이런 상황을 두고 인생역전이라고 하는 걸까. 5대리그에서 단 76분을 뛰어본 비주류 수비수가 월드컵을 마치고 유럽 각종 빅클럽과 연결되고 있다. 크로아티아 센터백 도마고이 비다(29, 베식타시) 얘기다.

터키 신문 밀리예트, 스포츠전문방송 스카이스포츠, 글로벌축구매체 골닷컴 등의 최근 보도에 따르면, 비다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클럽의 관심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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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유나이티드가 1970만 파운드(약 293억원)를 제시했다가 거절당했다는 보도가 있었다. 중앙 수비 보강을 꾀하는 머지사이드 라이벌 리버풀과 에버턴이 손을 뻗을 수 있다는 얘기도 나왔다. 골닷컴은 리버풀이 2200만 유로(약 292억원)에 비다를 영입할 것이라고 전했다.

비다를 향해 스페인 챔피언 FC바르셀로나가 2500만 유로(약 332억원)를 제의했다는 설이 터키발 보도로 흘러나오는가 하면, 가장 최근인 23일 프랑스 언론 르 10 스포트가 파리생제르맹과 비다를 짝지었다.

구단과 선수측에서 공식 확인하지 않은 ‘이적설’로 넘길 수 있지만, “유수의 구단에서 영입을 제안했다”는 건 베식타시가 언론을 통해 밝힌 내용. 크로아티아의 월드컵 준우승을 뒷받침한 활약으로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인다.

관건은 이적료다. 이적료 전문사이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비다의 적정 이적료를 1200만 유로(약 159억원)로 추정하지만, 소속팀에선 ‘월드컵 특수’를 통해 2배가 넘는 3000만 유로(약 398억원) 이상을 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월 베식타시는 디나모키예프(우크라이나)에서 이적료 없이 비다를 데려왔다. 만약 어느 팀으로든 이적이 성사한다면 반 시즌을 활용한 뒤 2~3000만 유로의 수익을 창출하는 셈이다. 러시아월드컵 덕을 보는 건 소속팀도 마찬가지인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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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다는 2010-11시즌 바이엘레버쿠젠 소속이긴 했으나,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어떠한 존재감을 뽐내지 못했다. 디나모자그레브(크로아티아) 키예프를 거쳐 지난 1월 베식타시에 입단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비다는 스물아홉의 나이에 출전한 2018러시아월드컵을 통해서야 비로소 이름을 알렸다. 프랑스와 결승전 포함 6경기에 주전 센터백으로 출전했다. 개최국 러시아와 8강전에서 연장전 헤딩 득점을 터뜨리는 활약과 우크라이나 세리머니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사진=아들아 어디서 살고 싶어?.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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