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우승 꿈꾸는 메시 "이번이 마지막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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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전 월드컵 우승 눈앞에 두고 놓친 메시 "이번에도 놓치면 더는 기회 안 온다"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우승을 꿈꾸는 리오넬 메시(30)가 올해도 세계 챔피언 등극에 실패하면 사실상 자국 대표팀을 떠날 생각이라고 밝혔다.

소속팀 FC 바르셀로나에서는 모든 걸 이룬 메시는 유독 아르헨티나 대표팀에서는 정상을 경험해본 기억이 많지 않다. 사실 그는 과거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2005년), 올림픽(2008년) 금메달을 차지했으나 나이 제한이 없는 아르헨티나 성인 대표팀에서는 국제대회 결승전을 무려 네 번이나 경험하고도 아직 단 한 차례도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지는 못했다. 메시는 아르헨티나와 2007년 코파 아메리카를 시작으로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5년 코파 아메리카,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에서 차례로 결승전에 오르고도 마지막 관문을 넘지 못해 매번 준우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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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이에 낙담한 메시는 지난 2016년 코파 아메리카 센테나리오 결승전에서는 칠레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자신과 루카스 비글리아의 페널티 킥 실축으로 준우승에 머무르자 대표팀 은퇴를 선언하기도 헀다. 이후 그는 대표팀으로 돌아오며 은퇴를 번복했지만, 약 3개월 앞으로 다가온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은 자신의 '진짜 마지막' 국제대회로 여기고 있는 모습이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방송 '아메리카 TV'의 주간 인터뷰 프로그램 '라 코르니사'를 통해 "이번에는 반드시 해내야 한다는 요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도 해내지 못한다면 더 거센 비판에 직면해야 하며 더는 우리에게 기회가 오지 않을 것이다. 결승전에서 패한 후에는 매번 눈물을 흘렸다. 국가의 꿈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내 의지는 어느 아르헨티나인과 똑같다. 월드컵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 축구에서는 항상 놀라운 일이 벌어진다. 최고의 팀이 항상 우승할 수는 없다는 점을 배웠다. 나는 우리가 2014년 월드컵을 우승할 자격이 있었다고 느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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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메시는 "우리는 여전히 아르헨티나를 위해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는 열망이 크다"며, "이번에는 신이 우리를 도와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메시의 말대로 현재 아르헨티나 대표팀 핵심 자원으로 활약 중인 87~88년생 세대 선수(메시, 세르히오 아구에로, 곤살로 이과인, 앙헬 디 마리아, 에베르 바네가, 니콜라스 오타멘디 등)에게는 이번 러시아 월드컵이 마지막 메이저 대회가 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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