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하는 기분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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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골닷컴] 윤진만 기자=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31, 바르셀로나)는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센추리 클럽 가입을 자축했다.

21일 러시아 로스토프 아레나에서 열린 사우디와의 A조 2경기에서 전반 23분 선제결승골을 터뜨리며 팀의 1-0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승리로 우루과이는 1경기를 남겨두고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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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에게 이날 경기는 더욱 특별하게 기억될 것 같다. 2007년 우루과이 대표팀 유니폼을 입은 수아레스는 이날 A매치 100경기를 의미하는 센추리 클럽에 가입했다. 우루과이 선수로는 6번째.

이날 아내가 셋째를 임신 중이란 사실을 임신 세리머니로 알렸다. 겹경사가 아닐 수 없다. 그는 경기를 마치고 “국가대표 100경기를 뛰게 돼 기쁘다. 팬들,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아내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남겼다.

같은 날, 스페인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31, 바르셀로나)도 A매치 100경기째를 맞이했다. 피케는 2009년 무적함대에 승선한 뒤 붙박이 센터백으로 활동했다. 2010 남아공월드컵과 유로2012 우승에 일조한 그는 이날 이란전에서도 팀의 1-0 승리를 뒷받침했다.

센추리 클럽 가입 후보자는 또 있다. 

한국시각 22일, 프랑스-페루전에서 프랑스의 주전 골키퍼이자 주장 우고 요리스(토트넘), 아르헨티나-크로아티아전에서 크로아티아 수비수 베드란 콜루카(로코모티브모스크바)가 나란히 센추리 클럽에 가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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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경기 중 76경기를 주장 완장을 단 채 소화한 요리스는 “크나큰 영광이다. 늘 최선을 다하려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디디에 데샹 프랑스 감독은 “100경기는 아름다움을 상징한다. 최상위 레벨에서 꾸준히 버텨야 달성할 수 있는 기록”이라고 박수를 보냈다.

폴란드가 8강에 오를 경우, ‘살아있는 전설’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뮌헨)가 100경기를 달성한다. 96경기를 뛰며 폴란드 통산 최다득점에 해당하는 55골을 기록 중이다.

국가대표 공격수이자 KBS 월드컵 해설위원으로 활동 중인 이근호(울산)는 한 중계 도중 10년 동안 주전으로 활약해야 하므로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는 게 힘든 일이라고 말했다. 이근호는 2007년 국가대표로 데뷔해 지금까지 84경기(19골)를 뛰었다.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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