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빛난 군인정신, 이번엔 홍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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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원-김정우-이근호, 월드컵에서 빛난 상무 계보를 잇고 싶어하는 홍철

[골닷컴, 파주NFC] 서호정 기자 = 전역을 100여일 앞둔 홍철은 현역 군인이다. 상병 계급인 그는 생애 첫 월드컵 출전을 준비한다. 늘 유쾌한 성격이지만, 월드컵 최종명단이 결정되는 운명의 일주일을 기다리는 순간에는 홍철도 어느 때보다 진지했다. 

홍철은 25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열린 인터뷰에 참석했다. 왼발 크로스와 킥이 예리한 그는 자신만의 장점을 어필하며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후임인 김민우와 함께다. 그가 속한 국군체육부대(상무)는 2명의 월드컵 멤버를 배출할 기회 앞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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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인정신은 한국 축구가 월드컵에서 선전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서정원 수원 감독이 1994 미국월드컵 스페인전에서 극적인 2-2 무승부의 동점골을 터트렸다.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는 김정우가 주전 미드필더로 16강을 견인했다. 지난 2014 브라질월드컵 때는 이근호가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홍철은 상무 출신 선배들의 계보를 잇겠다는 뜨거운 의지를 나타냈다. 그는 “많은 국군체육부대 선배님들이 활약했다. 계보가 끊기지 않도록 하겠다. 군인으로서 국위선양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입대 후 홍철은 한층 터프해지고, 포기하지 않는 정신력을 지녔다는 평을 듣고 있다. 그는 ‘군인정신’이라고 설명했다. “군인은 상대를 죽이지 않으면 자신이 죽는 신분이다. 전쟁터에 나간다는 정신으로 열심히 하겠다”는 게 홍철의 각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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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인 왼발 킥은 포백이든, 스리백이든 측면 수비를 보다가 순식간에 상대 수비를 허물 수 있는 중요한 무기다. 플랜A 변화 여부를 놓고 고민 중인 신태용 감독에게 홍철의 쓰임새는 다양해진다. 선수 본인은 “스리백에서 내 장점이 더 잘 나올 수 있다. 수비적인 것도 중요하지만 잘하는 공격에도 신경 쓰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수, 김민우와 포지션 경쟁 중인 그는 “경쟁한다는 생각보다는 팀에 도움이 되는 것을 생각하고 있다. 팀을 강하게 만들고 싶다”라며 팀을 위한 헌신도 잊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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