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ben Neves Wolves 2021-22Getty

울버햄튼 부주장 네베스 "황희찬 골, 팀 전체가 기뻐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울버햄튼 중앙 미드필더 후벤 네베스(24)가 최근 팀에 합류한 후 데뷔전에서 첫 골을 터뜨린 공격수 황희찬(25)의 활약을 반겼다. 그는 팀이 올 시즌 네 경기 만에 첫 승을 거둔 경기에서 쐐기골을 터뜨린 황희찬의 활약에 큰 만족감을 내비쳤다.

울버햄튼은 지난 11일(한국시각) 왓포드를 상대한 2021/22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74분 상대 수비수 프란시스코 시에랄타의 자책골에 이어 83분 황희찬이 추가골까지 터뜨리며 2-0으로 승리했다. 최근 라이프치히에서 울버햄튼으로 1년 임대 이적한 황희찬은 63분 트린캉을 대신해 교체 출전하며 어린 시절부터 꿈꾼 프리미어 리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그는 약 20분 후 문전으로 투입된 볼이 빗맞은 채 바운드되며 상대가 처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이 이를 골대 안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을 터뜨렸다.


주요 뉴스  | " 축구 좋아하는 여자 연예인 모음.zip""

왓포드 원정 승리 전까지 울버햄튼은 올 시즌 초반 세 경기에서 내리 3연패를 당하며 부진에 빠진 상태였다. 게다가 울버햄튼은 앞선 세 경기에서 단 한 골도 넣지 못 하는 빈공에 시달렸다. 그러나 황희찬은 데뷔전부터 득점포를 가동하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네베스는 경기 후 지역 일간지 '버밍엄 메일'을 통해 "드디어 승점 3점을 얻었다"며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는 "우리가 승점 3점을 챙길 자격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더 발전할 수 있다. 아직 해야 할 일이 많다. 우리는 세 경기 연속 무득점에 시달린 끝에 드디어 득점할 수 있었다. 우리는 득점을 하지 못한 경기에서도 기회는 많이 만들었다. 올 시즌 우리의 첫 골은 상대의 자책골이었지만, 이는 별로 중요하지 않다. 이후 추가 득점까지 넣었다. 골을 넣은 선수가 찬(Chan, 황희찬의 애칭)이라서 정말 기쁘다"며 동료의 데뷔골에 축하를 건넸다.


주요 뉴스  | " 토트넘 선수들의 연애 전선은?"

이어 네베스는 "데뷔전에서 첫 골을 넣어서 팀 전체가 기뻐해주고 있다"며, "무엇보다 팀이 승리하며 팬들을 기쁘게 했다는 게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황희찬은 이달 초 A매치 기간을 앞둔 지난달 말 독일에서 잉글랜드로 건너가 울버햄튼 임대 이적에 합의한 후 팀 훈련에도 합류하지 못한 채 국내에서 열린 한국 대표팀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1~2차전(이라크, 레바논) 경기에 나섰다. 이후 그는 울버햄튼으로 복귀해 장거리 이동에 이어 훈련랑이 부족한 상태에서 출전한 데뷔전에서 득점을 터뜨리는 저력을 발휘했다. 황희찬은 오는 19일 브렌트포드, 23일 토트넘, 36일 사우샘프턴, 내달 2일 뉴캐슬을 상대하는 소속팀 일정을 연이어 소화한 후 다시 귀국해 대표팀에 합류하는 강행군을 이어갈 전망이다.

포르투갈 명문 FC 포르투 출신인 네베스는 지난 2017년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리그)에 머물러 있던 울버햄튼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울버햄튼은 네베스를 영입한 첫 시즌부터 프리미어 리그 승격에 성공했다. 이후 네베스는 네 시즌째 프리미어 리그 무대를 누비며 현재 울버햄튼에서 주장직을 맡은 수비수 코너 코디에 이어 부주장으로 활약 중이다.

광고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