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n Vertonghen, TottenhamGetty

우승 유경험자 베르통언 "FA컵, 꼭 우승해야"

[골닷컴] 한만성 기자 = 토트넘 수비수 얀 베르통언이 과거 아약스 시절을 떠올리며 팀이 염원하는 리그 우승을 차지하려면 컵대회 정상에 오르는 게 시작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 시즌 토트넘 1군 선수단에 등록된 총 24명 중 성인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건 11명. 이는 적지 않은 숫자지만, 유럽 4대 리그(스페인 라 리가,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 독일 분데스리가,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우승을 경험한 선수는 과거 각각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라 리가, 유벤투스에서 세리에A를 석권한 토비 알데르베이럴트와 페르난도 요렌테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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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외에 베르통언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무사 뎀벨레는 네덜란드 에레디비지 우승을 차지한 적이 있으며 빅토르 완야마는 스코틀랜드 프리미어 리그, 루카스 모우라와 세르지 오리에는 프랑스 리그1과 각종 컵대회, 위고 요리스는 프랑스 컵대회, 다빈손 산체스는 콜롬비아와 남미 무대에서 정상에 오른 경험이 있다. 현재 토트넘 선수 중 잉글랜드 무대에서 우승을 경험한 건 지난 2012-13 시즌 스완지에서 리그컵 우승을 차지한 벤 데이비스뿐이다.

베르통언은 오는 22일(한국시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FA컵 4강 경기를 앞두고 컵대회 우승이 더 큰 대회 정상을 꿈꾸는 팀에는 우선 순위가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잉글랜드 일간지 '가디언'을 통해 "우리가 지금까지 한 노력의 대가로 우승 트로피를 받을 자격이 있다. 이번 맨유전이 그 목표를 이루는 발걸음이 되기를 바란다. 내가 아약스에서 처음으로 우승을 경험하자 그다음 우승이 더 빨리 찾아왔었다. 한 번 우승을 하면 또 할 수 있다는 믿음이 생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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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베르통언은 아약스에서 활약한 지난 2006-07 시즌 KNVB컵(네덜란드 컵대회)에서 프로 데뷔 후 첫 우승을 경험했다. 이후 그는 2009-10 시즌 두 번째 KNVB컵 우승을 차지한 후에는 단 1년이 지난 2010-11 시즌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이어 베르통언은 2011-12 시즌 에레디비지에 2연패를 달성한 후 토트넘으로 이적하며 빅리그에 입성했다.

토트넘이 마지막으로 우승 트로피를 차지한 대회는 지난 2007-08 시즌 리그컵이 마지막이다. 토트넘은 현재 10년째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지 못하고 있는데, 이는 구단이 1, 2부 리그를 오간 3~40년대 이후 가장 긴 무관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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