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박문수 기자 = 이 정도면 프리미어리그 챔피언 등극은 문제없지 않을까?
유럽 축구 이적시장 전문 매체인 '트랜스퍼마르크'는 15일 첼시 출신 선수들로 구성한 베스트 11을 발표했다. 첼시에서 굵직한 활약을 펼치고 간 선수가 있는가 하면, 첼시 팬들은 이름만 들어도 머리 아플 선수도 있다. 몇몇 선수는 첼시를 떠난 이후 비로소 정상급 선수로 발돋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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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현역 선수 중 첼시 출신 선수들 베스트 11은 어떨까?
transfermarkt_official포메이션은 4-4-2다. 공격진은 조금 물음표다. 로마의 타미 에이브러햄의 경우 2시즌 전만 해도 램파드 감독 총애를 받으며, 첼시의 차세대 주포로 기대를 모았지만 현재는 로마 소속이다. 보여줄 것이 많았지만, 이를 채우지 못했다. 첼시에서의 모라타는 먹튀의 상징 중 하나였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거쳐 현재는 유벤투스 소속이다.
2017년 여름 루카쿠가 첼시가 아닌 맨유로 이적하면서, 모라타가 첼시 유니폼을 입었고, 그렇게 돌고 돌아 루카쿠는 첼시로 돌아왔다. 모라타의 첼시 시절은 팬들도, 선수도, 구단도 기억하고 싶지 않은 악몽일지도?
4명의 미드필더는 유럽 내 최고 조합으로 봐도 무방하다. 물론 왼쪽의 아자르는 적어도 첼시 시절만큼은 인간계 최고의 윙어 중 하나였다. 반대편 살라는 첼시를 떠나 빛을 본 케이스다. 피오렌티나와 로마를 거치면서 잠재력을 터뜨렸고, 리버풀 이적 후 소위 말하는 프리미어리그 킹으로 우뚝 섰다.
살라와 마찬가지로 더 브라위너 또한 첼시를 나가서 잘 된 케이스다. 더 브라위너의 첼시 시절 사령탑은 무리뉴였다. 당장이 급했던 무리뉴는 팀의 미래가 될 더 브라위너를 놓쳤다. 분데스리가 이적 후 더 브라위너는 잠재력을 보여줬다. 그렇게 맨체스터 시티의 주젭 과르디올라 감독을 만나 소위 말하는 월드 클래스 미드필더이자 동시에 프리미어리그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미드필더 중 하나로 우뚝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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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인 데클란 라이스의 경우 첼시 유소년팀 출신이지만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서 프로 데뷔했다. 꾸준한 성장세를 무기로 프리미어리그를 대표하는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하나로 성장했다. 덕분에 첼시 복귀설이 꾸준히 제기 중이다.
포백은 아케와 토모리 그리고 주마와 콰드라도였다. 골문은 쿠르트아가 지킨다. 아케의 경우 첼시를 거쳐 본머스로 이적해 현재는 맨시티 소속이다. 토모리의 경우 밀란 이적 후 빠른 적응력을 보여줬다. 키예르와 함께 팀의 주전 자리를 꿰차며, 주장 로마뇰리를 벤치로 밀어냈다. 베컴 이후 밀란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잉글랜드 선수가 바로 토모리다.
주마는 올 시즌 웨스트햄으로 이적했다. 콰드라도 또한 첼시 출신이다. 적지 않은 나이에도 오히려 이전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마지막 수문장은 쿠르투아다. 잘 했다. 실력은 좋았지만, 첼시와의 마지막이 아쉬웠다. 여기에 케파의 패닉 바이까지 이끌었다. 그나마 멘디 이적으로 공백을 메운 건 다행이지만
사진 = 트랜스퍼마르크 캡쳐 / Getty Images
